우선성과 상반되는 것은 동시성이다.
우리가 하나의 자리에 동시에 두개의 돌을 놓음할 수 있을까?
같은 종류의 돌이든 다른 종류의 돌이든 하나의 자리에 하나 이상의 돌을 놓음할 수 없다.
우리가 현실에서 설정한 경험적인 한계이다.
왜 하나의 자리에 하나의 돌인가? <--- MiniMax의 원리(경제성의 원리)
'너 하나 대 나 하나' 그리고 '너 한번 대 나 한번'.( 최소투자와 최대기회, 기회의 균등)
이것이 합의에 도달하기 위한 평등한 원리이다.
그런데 두종류의 돌이 있다. 어찌할 것인가?
여기에 우선성의 안내원리가 있다. - 안내원리는 [진행규칙]이 아니다.
평등성 안내원리와 우선성 안내원리가 결합하여 순차성이 발생한다.
이 순차성도 [진행규칙]이 아니다.
단지 순차성 안에서 [진행규칙]이 적용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너 하나 나 하나, 너의 기회 이후에 나의 기회, 너의 놓음 이후에 나의 놓음.
이것이 돌 놓음의 정의이다.
---> 하나의 돌을 (하나의) 자리에 놓는다. <놓음>
<가정규칙 1-1.> 하나의 돌을 자리에 놓는다.
<가규 1.>만이면 어떻게 될까?
돌 놓음만이므로 판을 가득 채우고 끝이 날 것이다.
오직 돌들의 긍정만이 남아 있게 된다.
<가규 1.>은 절대적 긍정만을 허락한다.
---> <가규 1.>은 비교 평가할 수 있는 차이를 발생시키지 못한다.
어떤 차이가 없이는 게임일 수 없다.
따라서 어떤 차이를 발생시키는 차이(두 종류의 돌 : 돌B에 대한 돌 W)가 전제 된다.
<가규 1.>이 긍정이므로 어떤 차이를 위해서 하나의 부정인 자리(~)를 가정하자.
---> 어떤 자리를 부정이게 할 수 있음을 내포 한다.
전제된 두 종류의 돌(B,W)에 의해서 부정의 자리가 구체화 되어야 한다.
1) 어느 한 자리가 부정인 자리(~)이면, ~에 인접한 모든 자리들은 긍정인 자리이다(단위화).
긍정인 자리들을 구체화 하여 부정인 자리(~)를 구체화 해 보면,
1-1)의 경우 : O 1-2) X
X~O X~X
X X 의 두가지 경우가 있고,
1-1)의 경우에는 긍정의 자리에 두 종류의 돌들(O,X)이 ~를 부정인 자리로 만들고 있다.
2) 돌(B,W)가 어떤 자리를 ~이 되게 할 수 있으므로 어떤 자리에 놓인 돌을 부정할 수 있다.
---> 자리의 부정이 돌의 부정을 내포하고 있다.
2-1) O 2-2) X 2-3) X
+xO +xX +oX
X X X 의 경우에서 +에 O,X를 놓으면,
2-1)에서 x를 X와 O가 함께 부정함으로써 돌(O,X)이 분리되어 있지 않다.
2-2)에서 X가 x를 부정하게 됨으로써 <가규 1.>이 가진 긍정성을 스스로 파괴하고 있다.
2-3)에서 X가 o를 부정할 때는 문제를 발생시키지 않는다.
2-3)이 문제가 없기 때문에 2-1)과 2-2)가 문제가 없어야 한다.
그렇다면, 2-1)과 2-2)가 x의 부정이 아니고 X의 내적 연결이기 때문이다.
3) 절대적 긍정에서 상대적 긍정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것이지
자신의 돌을 부정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부정인 자리(~)와 돌을 부정는 것을 통해서,
---> 부정을 통해서 내적 통일성이 상대적으로 확인 된다.
부정인 자리(~)는 어디에 귀속 되어야 하는가?
부정인 자리를 요청함으로써
두 종류의 돌이 각각 상대적인 독립성과 내적 동일성을 얻고,
그 결과로 자신의 돌을 긍정하고 상대방의 돌을 부정할 수 있다.
---> 부정인 자리(~)는 언제나 돌B(W)에게 부정인 자리(~)이다. (부정의 상대화)
<가규 1-2.> 하나의 돌B(W)을 자리에 받아 놓는다. (긍정의 상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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