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에서 추구하는 대상은 일차적으로 '밭'입니다.
자리와 집의 중간 개념입니다.
따라서 밭을 구체화하기 위해서 돌을 놓음하고, 밭을 추구할 수 없으면 돌을 놓음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바둑에서 표시기호는 오직 하나 "돌" 뿐입니다.
오직 하나의 표시기호(돌)로 밭을 추구하는 것과 밭을 추구할 가능성이 없음을 표시해야 합니다.
그 방법이 바로 '밭을 추구한다(돌을 놓음)'와 '밭을 추구할 가능성이 더 이상 없다(돌을 낳음)'입니다.
최소주의라고 할 수 있지만, 다른 관점에서는 기회의 최대화를 위해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최소의 표시기호(자원)로 최대의 잉여(기회)가치의 생산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최대최소(경제) 원리는 바둑이 기본적으로 수용하는 원리입니다. (기회의 경제원리)
그러므로 돌을 놓음할 때에도 당연히 경제원리에 따라서 오직 하나의 돌을 놓음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 바둑에서 기본적으로 수용하고 있는 원리는 우선성의 원리입니다. (지향의 우선원리)
지향의 원리에 따라서 돌을 자리에 놓고, 그 돌을 둑으로 이음하고, 그 결과에 따라서 밭을 확보한다.
혹은 수학적인 비유로 0 차원의 점에 놓고, 1 차원의 선으로 확장하며, 2 차원의 면을 성취 한다.
갈등을 우선권을 부여해서 해결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기회우선의 원리를 안내 원리로 삼아서(이중의 상호규정으로 대칭성의 원리),
* 오로지 하나의 돌을 (하나의) 자리에 놓음한다. (기회 + 지향 = 평등의 원리)
여기서 '오로지'는 기회가 없어서는 안되므로, 최소한 하나 그리고 최대한 하나를 뜻합니다.
이 규칙은 절대적인 성격을 띄고 있으므로, 이 절대성이 고정되면 하나의 표시기호만을 가진 바둑에서 밭을 추구할 가능성이 없음을 표시(낳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어떻게든 낳음을 표시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 상대적이어야만 합니다.
가능성의 표현(받음)을 덧 붙여서 놓음규칙을 완결지어 보면,
[놓음:쓰기] 오직 하나의 돌을 (하나의) 자리에 받음하여 놓음한다.
[읽기]해서 그 결과를 바탕(받음)으로 놓음이 가능하면, 돌을 [놓음]합니다.
* 하나의 돌을 하나의 자리에...
[~] ☆ 바둑의 일곱가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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