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을 교육의 매체로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무엇을 가르치고 있고, 무엇을 배우고 있는가?
싸움을 가르치고, 전투를 가르치며, 싸움에서 이기기 위한 사고(수싸움)를 가르친다.
어떻게 가르치고 배우는가?
잡아 먹고, 포로로 만들고, 죽이고, 살아 남는 것으로 그렇게 한다.
여기에 적용되는 가치관은 어떤 것일까?
전체적인 적자생존이고, 이기적인 약육강식이고, 획일적인 흑백논리이고, 절대적이 편가르기이다.
과정이야 어찌 되었든 결과만 좋으면(한집이나 만방이나)된다.
그리고나서 바둑을 말할 때는 도(?)와 조화와 같은 자가최면성 용어들이다.
이런 것이 바둑계의 현실이다.
아마 크게 틀리지는 않을 것이다.
정녕코 이런 것을 이렇게 가르쳐 주고 싶은가?
바둑을 모르고 하는 소리라고............
얼마나 알아야 아는 것인가?
다 알지 못하면 이런 말도 할 수 없는 것인가?
바둑은 그냥 바둑이다.
그 설명에서, 가르침에서, 배움에서 이리저리 관습에 물들 뿐이다.
그래서 바둑을 찾아야 한다.
바둑을 찾아서 우리가 배우고 익히는 것이 정녕 바둑인지 아니면 다름이 있는지 확인 해 보아야 한다.
그리고 나서야 적절한 선택, 새로운 선택이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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