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에서 추구하는 대상은 일차적으로 '밭'입니다. 자리와 집의 중간 개념입니다. 따라서 밭을 구체화하기 위해서 돌을 놓음하고, 밭을 추구할 수 없으면 돌을 놓음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바둑에서 표시기호는 오직 하나 "돌" 뿐입니다. 오직 하나의 표시기호(돌)로 밭을 추구하는 것과 밭을 추구할 가능성이 없음을 표시해야 합니다. 그 방법이 바로 '밭을 추구한다(돌을 놓음)'와 '밭을 추구할 가능성이 더 이상 없다(돌을 낳음)'입니다. 최소주의라고 할 수 있지만, 다른 관점에서는 기회의 최대화를 위해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최소의 표시기호(자원)로 최대의 잉여(기회)가치의 생산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최대최소(경제) 원리는 바둑이 기본적으로 수용하는 원리입니다. (기회의 경제원리) 그러므로 돌을 놓음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