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자명 명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학술지명 인문과학 연구 논총
ISSN 1225-2360
권 24
호
출판일 2002.
이강정
5-711-0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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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능동태와 수동태의 문장들이 동의적(synonymous)이라는 입장에 대해 어떤 문장들의 경우에는 수동태문이 능동태문과는 다른 의미를 나타내기도 하기 때문에 상당한 당혹감을 주기도 한다.
역사적으로 능동태와 수동태 구조 사이의 관계는 그것이 영어에서 처럼 변형규칙으로써 진술되어지는 것(e.g. by Akmajian & Heny, 1975; Bach, 1974)과 혹은 많은 언어들에 적용할 수 있는 비 파생적 진술로서 서술 되어진다(Keenan, 1975; Permutter & Postal, 1977). 전통 문법(Poutsma, 1926; Jespersen, 1965)에서도 비 파생적 진술로 언급되고 있다. 그러나 몇몇 수동문들은 통사적으로 그에 상응하는 능동문들보다 그 이상을 시사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그것들은 담화에서의 사용을 위한 다른 조건들을 지니고 있거나, 화자의 입장에서 추가적인(extra) 가설과 관련이 있거나, 혹은 좀 다른 무엇(something)인가를 의미하기도 한다. 이러한 특성들에서 수동문들은 주어진 양 문장 구조의 명제적 내용들의 표면적 실현에 의해서 나타내어지는 것에서 차이가 있고 의미를 변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나는 상승규칙(Raising Rule)의 적용과 관련된 경우들과 유사하다(Postal, 1974에서 논의됨). 몇몇 이와같은 경우들에 대해서 Shemerling(1978)과 Steever(1977)는 화용론적 원리(principles)들의 적용에 근거한 설명들을 주었다.
본 논문에서 본인은 능동문과 수동문들이 같은 기저의 명제적 구조와 관련되어질 수 있고, 그와 같은 관계는 Passive라 불리워지는, 혹은 통사적 대응에 상응한 비 파생적 진술의 formal mapping의 가정(assumption)하에서 포착되어질 수 있고, 전달되어지는 의미의 차이들이 서로 상응하는 능동문과 수동문들이 사실인 조건들과 관련되어 있지 않고 합리적이고 협조적인 대화에 적용되는 Gricean Maxims(Grice, 1975)의 효과로 설명되어질 수 있음을 보여 주고자 한다.
다음의 예문들은 수동형이 능동형과 여러 면에서 다름을 보여준다:
(1) a. John sat on this chair.
b. This chair was sat on by John.
위에서 수동문은 비 목적어인 장소를 나타내는 처격(locative) 전치사구의 목적어에 적용된다. (1a)는 장소를 기술하고 있고, 수동문 (1b)는 "the chair"가 John's sitting on it의 결과로 어떤 손상을 받고 있음을 의미할 수도 있다, 물론 수동문들은 다른 사실들을 나타낼 수도 있다. 이와같은 경우를 분리하여 고려하는 것은 특별한 해결방법으로 이끌 법도 하다. 그리하여 본인은 수동구조의 화용적인 특성이 규칙에 대한 각기 언어들의 특정 조건이 아닌 일반적인 해결방법의 제시와 어떤 패턴에서 수동구조가 일어나는가를 관찰하기 위해 영어에서의 변칙적인 수동구조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본인은 주어(화제)의 위치로 승격되는 NP가 직접목적어(DO) 혹은 간접목적어(IO)가 아닌 수동문들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수동의 적용에 대한조건들이 순전히 구조적인 조건들로써 언급되어질 수 없다는 것과, 비 목적어들(non-objects)의 승격에 대한 추가적인 제약들이 '유표적(marked)' 구조들을 낳는다는 것을 주장하고자 한다.
일반적 해결방법은 영어와 같이 화제(topic)와 주어(subject)의 위치가 보통 같은 언어에 대해서 유효한 것으로 여겨진다. 수동문은 몇몇의 경우 목적어 NP를 주어와 화제의 위치로 승격시키는 효과를 지니고 있고, Comrie(1977)에 의해 주장된 것처럼 본래의(original) subject-agent를 강등(demoting)시키는 효과를 갖고 있다. 수동문의 추가적 의미들은 적정성(Relevance)과 태도(Manner)의 Gricean maxims에 의한 화자와 청자간의 계율을 준수함에 따른다. 즉, 이것들은 문장속에서 그 문장의 화제에 관해서와 표면구조에서의 논리적 동작주(logical agent)와 목적어(object)의 문법적 역할에 관한 정보(information)에 대해 작용함을 볼 수 있다.
2. 영어에서의 수동문은 DO와 IO에 대해서만 적용한다고 일반적으로 주장되어지고 있다. 다음의 예문들에서 볼 때 이는 사실이 아니다.
(2) This chair has been sat on (by somebody).
(3) That plate has been eaten(*spaghetti) off of.
(4) This porch was walked on by Teddy Roosevelt.
(5) {This/*A} cup was drunk out of by Napoleon.
수동이 부사류의 전치사(adverbial prepositions)의 목적어를 이동시킨다는 개념은 전통 문법과 변형문법에 거스른다. 우리는 Poutsma(1926)나 Jespersen(1927, 1940)에서 그와같은 문장들에 대한 어떠한 논의도 발견할 수 없다. 그것들은 20세기 초기에 영어에서는 불가능했고 또한 그것들은 너무나 구어 적이어서 Poutsma와 Jespersen이 그들의 예문들을 수집한 문어체적인 자료속에서 그들은 그것들에 대한 해결 방법을 찾지 못했던 것 같다. Chomsky와 다른 변형문법가들은 (2)∼(5)와 같은 예문들을 직접목적어 수동화라는 말로 설명하고자 노력했다. 그러나 이와같은 전략은 문제의 일부일뿐인 사격(oblique)의 DO에 대해서만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몇몇 전치사의 목적어들이 수동문에서 주어로 승격되어질 수 있는 반면에 분명 모든 전치사의 목적어들이 그렇게 되어지지는 않는다. 비 목적어 역할(non-object role)에서 어떤 종류의 NP가 주어로 승격되어질 수 있는가를 상술하는 것은 전치사의 사용을 요하는 동사의 직접목적어(e.g. decide on NP us decide that S)와 부사류의 전치사구로부터 승격된 NP의 경우 두 가지를 포괄하기 위해 쓰여져 온 용어인 'pseudo-passives'에 대한 지금까지의 취급에 있어 끈이지 않는 어려움이 있다. 주요한 예비적 단계는 사격(oblique)의 직접목적어를 분리해 내는 것일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되어졌을 경우조차도 부사류 NP(adverbial NP)가 모든 경우에서 수동화 되어질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
목적어를 수동화할 수 있는 전치사들을 일일이 열거하는 것 만으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아래의 문장들은 좋은 경우와 좋지 않은 경우를 보여주고 있다. 거와 모든 전치사들에 대해 우리는 정형(well-formed)의 경우와 비정형(ill-formed)의 경우 양쪽을 다 발견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에도 좋지않은 문장들(the bad sentences)은 이해는 할 수 있지만 통사적으로 또는 수사학적으로 이상하다.
공간(spatial)과 방향(directional)을 나타내는 처격(locatives)들은 수동화에 의한 NP의 승격이 선호되어지는 것처럼 보인다 :
(6) This chair has been sat on by Fred.
(7) That bed has been slept in today.
(8) The bridge has been flown under by George
(9) The valley has been marched through in two hours.
(10) That marker should be walked toward very carefully (-there's a minefield).
(11) I hate being learned over by people buying popcorn.
(12) I don't want to be sat next to by an over-friendly stranger.
(13) Susan is being run after by numerous admirers.
(14) Chicago has been driven to in an hour and a half.
(15) The room looks like it's been lived in.
(16) That tree was climbed up by the raccoon that got the garbage.
(17) This rock used to be slid down when we were kids.
(18) Being tiptoed makes me nervous.
(19) I'd rather not be sat in front of at the movies.
만약 수동형이 NP를 도출한다면 조격(instrumentals)과 몇몇 수반구(accompaniment phrases)도 일반적으로 정형(well-formed)이 된다.
(20) That knife has been cut with too often without being sharpened.
(21) This spoon has been eaten with.
(22) Freddie consented to being tagged along with.
그러나 수반구(accompaniment phrases) 중에는 잘 안 되는 경우도 있다 :
(23) a. John doesn't like people to drive with him to New York.
b. *John doesn't like being driven with to New York (by people).
비록 문장이 방향을 나타내는 구(directional phrase)를 포함한다고 해도 예문 (24b) 또한 비정형(ill-formed)이 된다 :
(24) a. The faithful should pray toward Mecca.
b. *Mecca should be prayed toward by the faithful.
일반적으로 시간 부사류들(time adverbials)은 수동화를 허용치 않는다 :
(25) a. John and Sue quarrelled {before / during / after} dinner.
b. *Dinner was quarrelled {before / during / after} by John and Sue.
(26) a. John arrived {by / at / before / after} 6 o'clock.
b. *Six o'clock was arrived {by /at / before / after} (by John).
(27) a. John left toward midnight.
b. *Midnight was left toward by John.
(28) a. Laura usually sleeps up to twelve hours.
b. *Twelve hours are usually slept up to by Laura.
(29) a. Susan typed through the night.
b. *The night was typed through by Susan.
원인에 대한 표현들(expressions of cause)도 수동화를 허용치 않는다 :
(30) a. John ran away from cowardice (=because of cowardice).
b. *Cowardice was run away from by John.
(31) a. John fell {because of / through} the superintendent's negligence.
b. *The superintendent's negligence was fallen {because of / through} by John.
(32) a. The city surrendered under siege.
b. *Siege was surrendered under by the city.
(33) a. John quarrelled with his publishers {over / on account of} important principles.
b. *Important principles were quarrelled {over / on account of} by John with his publishers.1)
(34) a. Many people departed with hope for the New World.
b. *Hope was departed with for the New World by many people.
수동을 허용하는 것처럼 보이는 몇몇 시간 표현들은 아래와 같다 :
(35) a. This experience can be lived through.
b. This very same thing was gone through by Napoleon at Wagram.
c. Dinner was sat through by all in stony silence.
(36) This {hour / crisis / war / tornado} must be lived {through / *during / *before / *after}.
그러나 위에서 승격된 주어들은 시간에 대해서가 아니라 사건에 대해 언급한다. (25)의 dinner와 (35c)를 비교해보면 알 수 있다. 더구나 가능한 유일한 전치사는 through이다. 이는 live나 go를 'survive'나 'endure'의 의미를 나타내는 단위와 결합한다.
사격목적어(oblique object)의 경우는 어떤 특정 조건하에서 만이 목적어의 수동화기 이루어지는 부사류의 전치사구와는 분리 되어져야 할 것이다. 어떤 부사적인 타입이냐는 어디에서 수동이 적용되는가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타당성을 지니고 있다. 시간과 원인의 부사들은 일반적으로 수동의 적용에 의해 영향받지 않는다. 조격(instrumental)은 물론 공간(spatial)과 방향을 나타내는 처격(locative)들은 수동화에 의해 자유롭게 승격된다. 수반의 부사류들(adverbials of accompaniment)은 때로는 NP의 승격을 허용하고 때로는 허용치 않는다.2) 모든 정형(well-formed)의 경우에서 주어로 되어지는 목적어는 구체적 실체(concrete entity)를 언급하는 NP이다. 특히 한정적인 NP나 고유명사인 것이다. 이들 범주들은 자동적으로 시간(time), 원인(cause), 태도(manner)를 나타내는 부사구에서의 NP와 추상적 개념을 언급하는 NP들을 제외하게 될 것이다. 이들 범주들은 또한 가능한 문장 화제(possible sentence topic)에 적합하다.3)
어떤 경우에 있어서건 전치사구의 목적어가 부사적인 구성 성분으로부터 승격되어질 때나, 부사구들이 어떤 특정 유형일 경우, 혹은 유도된 주어 NP가 특정 구체적 실체를 언급할 때 이들 NP를 주어로 포함하는 문장들은 대부분 정형이 된다. 선호되어지는 부사류의 유형들은 처격과 조격의 목적어를 NP로 갖는 것들이고, 선호되어지지 않는 것들은 일반적으로 시간과 원인을 나타내는 부사들이고, 추상적 개념을 언급하는 NP도 일반적으로 포함된다.4)
언어학자들이 공식적으로 진술코자 노력해왔던 본질적 요점은 순수한 DO가 없을 때 비 목적어 NP가 주어의 위치로 승격되는 것이다. 문제는 rely on과 같은 동사-전치사 조합의 oblique object를 포함하지만 몇몇 부사류 전치사구의 목적어를 배제하는 전치사의 목적어와 순수한 목적어를 포함하도록 능동구문과 수동구문과의 관계를 진술하는 것이다. 대안은 다음과 같을 것이다. 즉, (a)다른 구조적 기술을 포함하는 두가지 분리된 관계로써 Passive를 진술하는 것이거나, (b) DO와 몇몇 전치사의 목적어들을 추가적인 조건 없이 양 경우에 대해 Passive가 적용되는 것과 같은 다른 일반적 특성으로 혹은 구조적인 것으로 특징지우는 것이다. 어떤 전치사의 목적어들이 정형(well-formed)의 수동문에서 주어로 승격되어질 수 있는지 그러한 전치사들을 일일이 열거하기는 어렵고 불가능 할 수 있기 때문에 첫 번째 대안은 효과가 있으리라 생각되지 않는다. 정형(well-formed)의 수동문에서 주어를 형성하는 부사적 전치사의 목적어들은 진정한 DO들이 아니기 때문에 두 번째 대안은 형식적(formal)으로 진술하기 어렵다. 그런고로 순전히 형식적 특성화는 본질적인 요점을 간과하게하고 비정형(ill-formed)의 경우로부터 정형(well-formed)의 영역을 구별하는데 실패할 수밖에 없게 한다.
Chomsky는 '유사 수동문(pseudo-passive)'의 성분구조에 관한 많은 값진 관찰들을 이룩하였다([1955], 1975 : 562-4). 그가 언급하듯이 부사들은 능동태에서 동사와 전치사구 사이에 들어올 수 있다 :
(37) a. John sat carelessly on this chair.
b. *John sat on carelessly this chair.
또한 수동태에서 부사는 전치사 뒤에 올 수 있지만 앞에는 올 수 없다 :
(38) a. *This chair was sat carelessly on.
b. This chair was sat on carelessly.
Chomsky는 또한 Conjunction Reduction이 몇몇 상황 하에서 일어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
(39) a. He laughed at and mocked the clown.
b. He sat on and ruined that chair.
c. John brushed off and sat on that chair.
특히 만약에 동사 뒤에 충분히 'heavy'한 구성 성분이 있다면 그 문장을 문체적으로 균형을 맞추기 위해 부사 전치(adverb preposing)를 적용할 수 있다 :
(40) a. On this chair, John sat for hours after dinner.
b. With a folk, Gwen poked me in the ribs.
c. ??On the boat, John decided in the bank.
d. ??At the clown, they laughed long and hard.
전치(preposing)는 적어도 미약하게나마 순수한 부사류(adverbials)들과 verb-preposition-direct object의 조합을 구별한다. 말하자면 NP들이 동사와 같은 직접 구성 성분(immediate constituent)의 부분이 아닐 경우 그들이 이동된다는 증거가 있다. 즉, (37)∼(38)의 술부(predicate)의 성분 구조는 수동태 앞과 뒤에서 다음과 같은 구조를 이룬다 :
(41) a. [[V] (Prep NP]]
b. [V [Prep]
문장 부사가 놓일 수 있는 위치는 성분 경계(constituent boundaries)를 나타내는 괄호([ ])의 외곽으로 한정되어 진다.
Chomsky(1965 : 103-6)는 NP-V-Prep-NP 구조의 구조적 동형 이의(structural homonymy)에 대하여 설명하는 전치사구에 대한 분석을 제안하였다. 'Oblique objects'라 하는 목적어들이 수동에 의해 주어의 위치로 이동되어질 수도 있는 전치사구들은 vp의 구성 성분으로써 비롯한다. 그러나 다양한 종류의 부사류를 나타내는 그 밖의 전치사구들은 s에 의하여 지배된다. VP에 의해 지배되는 NP만이 수동에 의해 이동되어질 수 있다. 이와같은 해결방법은 부사들에 대한 인위적 분석에 의존되는데, Lakoff(1977)와 같은 학자들에 의해 비판받아 왔다. 위의 해결방법은 Passive가 결코 적용될 수 없는 경우와, 만약 NP가 어떤 특성화를 충족할 때 부사류 내부의 NP에 적용될 수 있는 경우를 구별할 수 가 없다.
Lakoff의 재 분석이 Chomsky의 초기 정신을 따르고 있는 그는 전치사들은 어휘적으로 decide on에서처럼 타동사들(transitive verbs)과 연관되어져야만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 Passive는 동사의 오른쪽의 NP에 대해 적용한다. 왜냐하면 도출(derivation)의 단계에서 그러한 NP가 통상 DO이기 때문이다.
Lakoff의 재분석은 타동사의 oblique object 에 대하여 대단히 잘 작동한다. 그 분석들은 전치사들을 어휘적 항목으로써 동사의 일부로 만든다. 전치사의 자유로운 대체가 허용되는 곳에서는 전치사는 동사의 일부가 될법하지는 않다. 그러나 Johnson(1974 : 48-51)은 Lakoff의 제안이 어휘적으로 동사의 일부로써 도출될 법하지 않은 순수한 전치사로부터 유도된 Passive에 대하여 설명할 수 없음을 보이기 위해 이들 범주들을 이용한다. 본인은 fly (under, over, behind, above, below etc)의 경우에서는 그가 옳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decide의 경우에는 옳지 않다. Decide가 명사적 목적어(norminal object)를 수반할 때는 for, on, against 를 허용한다. 그리고 on과 against는 문장목적어(sentential object)가 있을 때 나타나게 된다. Decide on은 laugh at 처럼 어휘적으로 제한되어있지만 좀더 복잡하다.
Johnson의 반대제안은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 역시 oblique object와 부사류들을 술어 상승(Predicate Raising)을 하는 기저의 전치사구로 취급함으로써 그 양자 사이의 차이를 밝히지 못하고 있다. 이는 동사와 같은 범주에 속하는 전치사들이 동사와 더불은 구성 성분을 형성하면서 NP를 포함하는 구성 성분으로부터 동사로 상승되어져야만 하는 것을 뜻한다. 이는 성분구조를 적절히 설명하고 있고 몇몇 처격에서의 전치사들이 Latinate verb stem으로 조합되어질 수도 있다는 사실들을 설명해준다 : cf. live in, inhabit (Johnson, 49). 그러나 그것은 아마도 어휘항목에 대한 개별적인 자질들 외에 어떤 요인들이 술어 상승(Predicate Raising)을 지배하는가를 결코 진술하지 못하는 중대한 결점을 지니고 있다. 그것은 어떤 동사들이 술어 상승을 지배할 것인지에 관해 아무런 예측성을 갖지 못한다.
만약 술어 상승이 동사를 포함하는 구성 성분이나 전치사구로부터 승격되는 NP의 구조적 자질에 근거한다면 어떤 분석이 효과가 있을지 확실치 않다. Riddle et al.(1977)은 통사적 요인보다 화용적 요인들이 포함된다는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 승격된 NP는 부사류의 일부가 아니라 DO처럼 역할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것이 사용되어지는 특정하고도 상황적인 contexts 내에서 목적어 같은(object-like) 의미적 혹은 화용적 기능을 지니기 때문이다(154).
무엇이 NP를 목적어처럼 역할 하게 하는가는 동사에 의해 기술되는 행위(activity)가 결정적이라는 것(152)과 전치사구로부터 NP의 승격을 포함하는 passive에서 다양한 특정한 특성들, 특히 '불리하게 영향받는(adversely affected)' 혹은 '주목할만한(notable)' 특성들이 주어 NP의 지시대상(referent)으로 여겨진다는 것이다. 본인은 non-object NP가 목적어 같은 것(object-like)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에 대한 설명이 NP가 승격되는 경우를 정의하기에 결코 충분하다고 생각지 않는다. 사실 그의 접근방법은 Johnson의 통사적인 승격 접근방법의 화용적 의미적 대응물이다. Riddle et al.(1977)은 수동화의 단일 규칙에 대한 구조적 필요조건들을 충족하도록 어떻게 화용적 요인들이 문장의 통사적 구조를 변화시키는가에 관한 구체적 제안을 하지 못하고 있다. DO로써의 전치사의 목적어 NP의 자격에 대한 유일한 통사적 증거는 Passive의 적용에 있다는 것이 분명한 것처럼 보인다. Riddle et al.에 의해 주어진 모든 다른 증거들은 반증(counter-examples)의 여지가 있거나 주어 위치에서의 화제(topic)의 특성으로 잘 설면되어질 수 있을 것이다.
3. 본인은 Passive에 의해 주어진 NP의 승격에 대한 정형성(well-formedness)을 결정하는 기본요인은 기저구조에서의 그것이 갖는 문법적 역할이라는 제안을 하고 싶다. Passive로의 NP의 접근성(accessibility)은 관계문법(Relational Grammar)의 배경속에서 제안된 유형의 계층(hierarchy)을 따른다(cf. Keenan & Comrie, 1977 : 66).
이 경우 본인이 제안하고 싶은 계층은 다음의 일반적 사실들을 포착하고자 하는 의도이다. 첫째, 하나 이상의 non-object NP가 발생할 때 그들 모두가 Passive에 의해 승격 될 수 없다는 것이다. (42b)와 (42a)에서의 대비처럼 조격(instrumental)에 우선하여 DO가 선호되어진다 :
(42) a. *This fork has been eaten spaghetti with.5)
b. Spaghetti has been eaten with this fork.
c. The sofa was sat on before dinner (by John).
d. *Dinner was sat before on the sofa by John.
e. Dinner was sat through (by all) in stony silence for maximum annoyance of our parents.
f. *Maximum annoyance of our parents was sat for in stony silence through dinner.
(42c∼d)에서 처럼 처격(locative)이 시간을 표시하는 NP에 우선하여 주어로 승격됨이 선호되어짐을 볼 수 있다. 시간 부사(time adverbial)에서 기원하는 NP가 (42e)∼(42f)에서의 차이에 의해 보여지듯이 동기(motive)를 나타내는 NP에 우선한다.
두 번째는 하나의 구조속에 경쟁적인 NP가 없을 때조차도 주어진 NP가 만약 그것이 최적의 수용성과 더불어 주어로 승격되어 질려면 다른 범주들을 충족 시켜야만 한다. DO들은 모든 것 중에서 가장 제약이 덜한 것처럼 보여진다. Resemble과 want와 같은 어떤 정해진 동사들의 목적어들만이 Passive의 적용에 의해 자유 자제로 주어로의 승격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것 같다. Green(1974)이 주시하듯이 어떤 것은 어휘적인, 또 어떤 경우는 화용적특성에 따라 간접목적어들이 Passive에 의해 승격되어질 수 있는 다양한 제약들이 있다. 일반적으로 부사류속의 NP인 non-terms들은 구체적인 실체(concrete entity)에 대한 한정적이거나 특정한 외연(reference)과 더불은 NP이여야만 한다. 대부분의 locative와 instrumental의 NP들은 Passive에 의해 승격되어질 수 있다. 몇몇 수반구(phrases of accompanimant)들은 물론 특정 사건을 언급하는 NP와 더불은 시간 부사류들은 그들 NP의 승격을 허용한다. 그러나 사실상 어떠한 원인(cause), 목적(purpose) 등의 부사류들은 그들의 목적어 NP의 승격을 허용치 않는다. 마지막으로 다른 언어와는 달리 영어는 허용되는 형태의 몇몇 NP가 수동구조에서 승격되어져야함을 필요로 한다. 즉, 영어는 Comrie에서 논의된 German, Dutch, Spanish 등에서 발견되는 비 인칭 수동구조를 지니지 않는다.
(43)에서 주어진 계층체계(hierarchy)는 NP가 오른쪽으로 놓이게되면 될수록 Passive의 조작에의한 승격이 덜 용이하고 승격되어지는 NP에 부과되어지는 제약도 더욱 크다 :
(43b)는 Passive의 구조적 기술에 대한 관련 성분이다. 승격된 NP의 선택은 (43a)에 의해 구속되어진다. (43a)에 관하여 볼 때 간접목적어(IO)들은 다른 역할을 하는 NP와 는 약간 다른 자격을 지닌다. 즉, 그들이 주어로 승격될 때 그것들은 전치사를 잔류 시키지 않는다. 본인은 Passive에 의한 IO의 그와같은 승격은 Dative Movement(Johnson,101ff)에 의한 직접목적어로 승격되는 중간단계에 의해서만이 일어날 수 있다고 추정한다. 그런데 그것은 Green에 의해 지적된 화용적 구속(constraints)에 대한 주어이다. (43a)에서 DO와 non-terms 사이의 IO의 포함은 IO의 주어로의 최후의 승격은 기저의 DO의 승격보다 더 구속적 이라는 사실에 의해 유발되어진다.
(43a)에서 NP역할들이 일어나는 순서는 주어로의 승격이 주어진 기저의 역할에서 NP에 대해 주어지는 제약의 상대적인 정도에 의해 결정되어진다. 능동구조의 사용은 동작주(agent)와 DO를 포함하는 명제를 시사하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목적어가 없는 자동사문과 유사하기 때문에 능동구조는 명제를 표현하기 위한 일상적 이고 무표적(unmarked)인 것으로 취해질 수도 있다. 본인은 아래에서 어떻게 화자들이 수동문이 유표적(marked)임을 나타낸다는 사실을 활용하고, 그것이 명제를 시사하는 엄격하게 필요한 수단이 아니라는 사실을 활용하는가를 논의하겠다. 이 경우에 유표성은 일반적으로 수동구조가 갖는 유표성과 주어진 역할 속에서 기능하는 NP의 승격에 대한 상대적인 유표성을 합한 것이라 할 수 있다.
4. 이제 본인은 위에서 기술되어진 바대로 이루어진 수동문들에 의해 전달되는 의미와 그와같은 문장들이 갖는 수사적인 요점이 무엇인지에 관하여 논의해 보겠다. 영어에서의 특정 수동문들은 한가지 이상의 수사적 기능을 지니고 있다. 본인의 느낌으로는 보통의 수동문처럼 그들의 주요한 용례는 새로운 주어가 기술되어진 사건과 관련된 어떤 인지할 수 있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고 하는 점을 전하기 위한 것이라 생각된다. 많은 학자들이 주목했던 것처럼 일반적으로 수동문은 자동사적이고 be 동사와 서술 형용사(predicate adjective)를 지닌 문장과 같은 형태를 지니고 있다(cf. Poutsma, 102). 아래의 예문 (a)의 수동문들은 개략적으로 (b)에서 단언된 의미를 전한다. 즉, (a)문의 주어와 화제는 (b)에서 서술된 특성을 지닌다. (a)와 (b) 양 문장은 (c)를 함의한다.
(45) a. That glass has been drunk out of (by someone).
b. That glass has had someone drink out of it.
c. Someone has drunk out of that glass.
(46) a. The cave has clearly been lived in by woodchucks.
b. The cave has had woodchucks live in it.
c. Woodchucks have lived in the cave.
(have 문들은 causative가 아니다)
수동문 (44∼46)은 (b)와 (c)문들과는 다른 의미를 전한다. 특정한 정보 없이도 우리는 (44a)에서 Fred가 의자에 앉음으로써 그 의자에 대해 좋지 않은 결과를 낳게 하였고, 그가 앉는 행위의 결과가 인지할 수 있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45a)에서 "the glass"는 사용되어진 결과로 지저분하다는 것을 추정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또한 (46a)에서 "the cave"는 점유되어진 증거와 더불어 어지렵혀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유형의 수동문들은 종종 그 사건의 결과로 좋지않은 결과의 암시를 나타낸다.
수동문의 주어로 유도된 NP가 사람과 관련이 있을 때는 좋지않은 결과들이 신체적(physical)이거나 심리적인 것일 수가 있다. 어떤 contexts에서는 항상 사실이 아닐 수도 있지만 대체로 부정적 결과가 추정된다.
(47) a. I don't want to be stepped on.
b. I don't want to have someone step on me.
(48) a. Susan likes to be sat next to by Fred.
b. Susan likes to have Fred sit next to her.
(49) a. I feel as though I'm beign snuck up on.
b. I feel as though I'm (always) having {someone / people} sneak up on me.
(50) a. John was spoken to fairly often about his habit of coming home at 2 A.M. on a motorcycle with no muffler.
b. John had people speak to him fairly often about his habit of coming home at 2 A.M. on a motorcycle with no muffler.
수동형들은 그들 자체속에 부정적인 암시를 지니고 있는 contexts(want -not)과 동사들(sneak up on, speak to)과 양립한다. (51a) 처럼 완전히 중립적인 contexts에서 조차도 (51b) 처럼 소멸요인이 없이 우리는 부정적인 특성을 추측하는 경향이 있다 :
(51) a. Out on the balcony, I was being blown on by the wind‥‥
b. and since it was a hot day, the breeze was very refreshing.
만약 유명 인사가 동작주(agent)로써 언급된다면, 그 수동문은 적어도 화자에게는 그 사람과의 관련에 의해 주어-화제(subject-topic)가 흥미로운 사실의 어떤 속성을 지닌다(cf. Riddle et al.) :
(52) a. This porch was walked on by Teddy Roosevelt.
b. ? This porch had Teddy Roosevelt walk on it.
(53) a. This chair was sat on by Adolf Hitler.
b. ??This chair had Adolf Hitler sit on it.
(54) a. That cup was drunk out of Napoleon (and carefully preserved for 150 years afterwards).
b. ???That cup had Napoleon drink out of it.
하나의 사건으로 인해 초래되는 어떤 특성을 단언하는 비 사역동사 have는 앞서의 예들에서처럼 paraphrase를 허용치 않음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영향을 받은 목적어 (혹은 사람)이 긍정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는 제안은 유명 인사의 언급에 의해 순전히 전달되어지고 있다. 만약 아무런 동작주(agent)가 언급되지 않거나 그 동작주가 유명인사가 아니라면, 앞서 기술된 제안은 발화에 의해 전달된 의미의 부분으로써 의 결과를 낳는다]
(55) a. This porch was walked on.
b. This porch was walked on by that rotten kid next door.
위 (55a)는 역사적 기념물이라기보다는 진흙 발자국이나 부서져있는 판자 널들을 암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subject-topic이 어떤 사건에 대해 눈으로 감지할 수 있는 흔적들을 지니고 있을 법하지 않은 context에서는 제 삼의 용례가 있다. 그것은 그 사건이 가능하다는 것, 즉, 발생된 그 사건을 단언함으로써 정상적으로 함의되어지는 무엇(somethign)을 지적해 준다 :
(56) That bridge has been flown under by Smilin' Jack.6)
(57) The enemy base has been flown ovr several times.
(58) The valley has been marched through in two hours.
위의 예문들은 아래의 직접적으로 단언된 의미를 지닌다 :
(59) a. This bridge can be flown under by Smilin' Jack
b. It is possible for Smilin' Jack to fly under this bridge.
(60) a. The enemy base can be flown over several times.
b. It is possible to fly over the enemy base several times.
(61) a. The valley can be marched through in two hours.
b. It is posible (for someone) to march through the valley in two hours.
무엇인가(something)가 그러한 경우일 것이라 단언 하는 것은 일상적으로 그러한 경우 일 수도 있다(it MAY be the case)는 즉, 사건의 형세가 가능하다는 것을 함의한다. Horn(1972)은 법논리(modal logic)의 원칙 인 함의(entailment)가 자연언어의 기술을 위해
타당하다고 설득력 있게 주장해 왔다.
그러나 위와같은 주장은 수동문 뿐만 아니라 능동문에 대해서도 견지 되어져야 할 것 이다. 더구나 수동형 에서의 함의는 (59∼61)에서의 (a)이거나 (b)일 수 있다. (b)는 동작주의 능력을 기술하고 있고, (a)는 전체 명제의 가능성을 기술하고 있다. 회화적으로 전달되는 것은 그 문장의 (a)이다. (a)는 새로운 주어가 기술된 사건으로부터 초래되는 어떤 특성을 지닌다는 이미 기술된 제안과 같은 유형이다. Passive에 의해 산출된 파생구조의 특징으로 봐서 이는 사실이다. 주어의 위치와 역할로 승격된 non-subject NP는 또한 topic의 역할을 떠 맡는다. 화제(topic)가 기저의 non-subject라는 정보와 그 구조가 '유표화(marked)' 됐다는 사실, 즉, 일상적인 수동문보다 더 큰 제약을 받는 주어라는 사실은 화자가 발화의 요점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가능한 함의의 폭(영역)을 좁게 만든다.
회화적 원리(conversational principles)에 따라서 전달된 비 문자적(non-literal) 의미들은 소멸(cancel)되거나 단언(asserted)되어질 수도 있다(cf. Grice). 함의는 부정(contradiction) 없이는 소멸 되어질 수 없다. 회화적으로 전달된 의미들이 소멸될 수 없음을 주시해 보자 :
(62) This chair has been sat on by Fred, but there's absolutely no trace.
(63) My hat was sat on, but it's perfectly all right.
(64) This bed may have been slept in by George Washington, but I'm not at all impressed.
(65) a. This bridge has been flown under by Bob Tuck, but I bet {you can't do it / nobody else can.}
b. This bridge has been flown under by Bob Tuck, but I bet you it can't be flown under by anybody else.
c. ????This bridge has been flown under by Bob Tuck, but I bet you that nobody can (ever) fly under it.
d. *This bridge has been flown under, but I bet you that it can't be flown under.[Not ungrammatical, but contradictory.]
그리하여 함의된 명제의 직접적인 취소(cancelation)는 회화적 함축(conversational implicature)에 대한 증거를 제공치 못한다. 그러나 회화적으로 전달된 의미는 함의된 명제가 그 문장을 발화하는 '요점(point)'이라는 것이다. 이와 같은 전달된 의미는 부정함이 없이 취소되어질 수 있다.
(66) This bridge has been flown under, but we're talking about whether it WILL be flown under, not whether it CAN be flown under.
부정함(contradiction)이 없이 전달된 의미에 대해 취소 가능하다는 사실은 특정 수동문들의 비 문자적 의미가 Gricean conversational maxims 의 준수에 의해서 유도된다. 수동문의 정형성(well-formedness)에 아무런 변화 없이 비 문자적 의미가 소멸될 수 있기 때문에 화자가 진 목적어(real object)에 대한 것과 같은 입장을 지니거나 어떤 면에서 주어진 context에서의 목적어로 간주되어지는 비 목적어를 승격시키기 위해서 Passive를 적용한
다는 Riddle et al.에 의한 제안을 우리는 지킬 수 없다. 또한 그 제안이 특별한 의미의 부과없이 몇몇 목적어들이 승격된다거나 실제의 DO(real direct object)들을 승격하기 위한 필수 조건들이 비 목적어 NP의 승격을 강제하는 것들보다 훨씬 덜 엄밀하다는 것을 예상치 못한다.
수동문이 자동문(intransitive sentence)처럼 주어의 어떤 속성을 기술한다는 것은 승격된 목적어가 topic이라는 사실로부터 대부분 생긴다. (67∼69)에서의 conjoined clause들은 모두 화제(topic)가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아주 이상하다. 첫 번째 clause는 누군가가 앉은 장소에 대한 기술을 제공하고 있고, 두 번째 clause는 수동문을 지니고 있다. 그 절에서 새로운 주어는 부사류 전치사구의 목적어이다. 이 경우 능동형이 완벽한 정형(well-formed)이다. 비록 수동형이 능동형 못지않게 누군가가 어디에 앉았는가를 진술하고 있을지라도 그 수동형은 이상하다 :
(67) a. ??John was on my right, and the sofa in the corner was sat on by Fred.
b. John was on my right, and Fred sat on the sofa in the corner.
(68) a. ??The big chair was where John sat, and the sofa in the corner was sat on by Fred.
b. The big chair was where John sat, and Fred sat on the sofa in the corner.
(69) a. ??It was the big chair that Johnsat on, and the sofa in the corner was sat on by Fred.
b. It was the big chair that John sat on, and Fred sat on the sofa in the corner.
(70a)에서 다양한 화제화의 단계들이 특수한 수동문들과의 결합을 개선하지는 않는다. 화제화 조차도 같은 비 문자적 의미를 전하는 구조들을 산출하는 효과를 지니지 못하고 있다 :
(70) a. ??The big chair, John sat in on Friday, and the sofa in the corner ws sat in by Fred.
b. The big chair, John sat in on Friday, and Fred sat on the sofa in the corner.
만약 주어위치로 이동된 NP가 주어로 승격된 기저의 전치사의 목적어라면 영어에서 주어와 화제의 관계를 변화시키는 규칙들은 상당히 이상한 결과문(output sentence)을 산출한다. Subject-topic 위치의 변화들이 엄격한 것은 subject-to-subject 상승(raising)이 Passive 의 적용과 같은 것들과 상호작용할 때 Raising이 적용되지 않은 유사한 구조와 비교하여 정형성에 차이가 없다는 사실에 의거해 입증된다 :
(71) a. It seems that this chair has been sat in very hard.
b. This chair seems to have beensat in very hard.
그러나 주어 NP를 주어의 위치로부터 이동시키고 그 자리에 there를 삽입하는 There-Insertion과 하위절의 주어를 상위절에서 목적어로 사용하는 목적어로의 상승(Raising to Object)에 의한 출력(output)에서는 용인성의 분명한 차이가 있다 :
(72) ??There was a chair sat on this afternoon by Fred.
(73) ??There has been a bridge flown under by Bob Tuck.
(74) ??There was a bomb shelter worked in by Winston Churchill.
(75) ??They believe this chair to have been sat on by Fred.
There-Insertion과 Raising to object의 적용이 치환되거나 상승된 NP가 기저의 목적어인 경우와 뒤이은 규칙적용에 의해 topic의 위치로 이동되어질 수 없다고 여겨지는 기저의 전치사의 목적어의 경우를 달리하는 것은 흥미롭다. (72)∼(75)에서 예시된 사실들은 topic 위치로의 NP의 승격이 영어의 수동화규칙 적용의 결정적 결과임을 입증한다.
5. 결론적으로 위에서 기술된 회화적으로 전달된 의미들은 능동문으로부터 혹은, DO를 포함하고있는 보다 일반적인 종류의 수동문으로부터 도출되어질 수도 있는 추론들 이다. 올바른 context가 주어지면 그와 같은 추론들은 아주 통상적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76∼78)에서 어떤 행위가 가능하고, 몇몇 목적어가 불리하게 영향을 받고, 혹 무엇인가가 화자에게 흥미가 있다는 것으로 이해 할 수 있다.
(76) John has pole-vaulted across the Grand Canyon.
(77) An elephant sat on my hat.
(78) George Washington slept in this bed.
그러나 만약 Passive 변형이 사용된다면, 회화적으로 전달된 의미는 보통 그 문장의 수사적 요점이 된다. 그 의미가 (62∼65)에서 처럼 명백하게 소멸된다 할지라도 그것은 그 문장이 의미하는 것에 관한 정상적인 기대값의 일부이다. "유표"의 context에서 Passive의 적용은 Grice의 의사소통적 목적에 도움을 준다. Passsive가 non-object에 적용되어온 사실은 그 문장으로부터 추론을 하기 위한 지침으로써 역할하고 그 추론은 담화속에서 그것을 발화하는 "요점(point)"이 될 것이다.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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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주
1 Over(important principles)는 on account of처럼 간접적인 직접목적어라기 보다는 quarrelling에 대한 원인으로 취급되어져야 할 것이다.
2 이 경우의 예로써는 (23b)의 *driven with와 (22)의 tagged along with에서 볼 수 있다.
3 As for this chair, someone sat on it와 *As sor 4 o'clock, someone arrived at it를 비교해보면 알 수 있다.
4 그러나 (35a∼c)는 수용가능하고 그들의 주어들은 특정 사건을 언급한다.
5 At least one speaker of English accepts this sentence. For those who do not, the choice of 'object' for the Passive rule to operate on is determined by which types of NP are present in the sentence; one is obligated to pick the highest available NP on the hierarchy. For people who accept (42a), the choice is evidently optional(Alice Davison, 49).
6 만약 the bridge가 다리 밑으로 날고있는 비행기로 인해 손상을 받은 흔적들을 지녔다면 이 문장은 첫 번째로 기술된 유형의 추가적 의미를 지니고 있음에 틀림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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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사항
이강정
영어영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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