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바둑..!/관련 자료들~

[=] 바둑의 세계에 대한 보고서1

온울에 2008. 5. 29. 23:17

무엇이 바둑의 수준과 승부에 영향을 주는가

편집자주)

프로기사의 승률은 어떠한 성격을 지니고 있을까. 승률의 높고 낮음은 프로기사의 개인적 문제일까, 아니면 프로기사 전체를 대상으로 하나의 공통된 유사성을 발견할 수 있는 문제일까 .

어느 정도의 개연성이 있으리라는 것은 벌써부터 인지(認知)되어 왔지만 그 추론을 하나의 가설, 혹은 그 이상으로 정립하려면 보다 명확한 근거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 동안 한국 바둑계는 실전에서의 성과에 주력한 결과 바둑 수(手)의 개량과 국제 대회에서의 성적 면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었다.

그러나 바둑의 성격과 효용에 대한 탐구는 아직 초보수준에 머물고 있고 기본적인 자료의 집대성은 아직 요원한 실정이다.

이 점에 착안한 주간 ‘바둑361’편집부는 한국 프로바둑의 기초적인 자료인 89년부터의 한국기사 전적표를 정리, 그 분석을 문용직 4단에게 의뢰했다. 문용직 4단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정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프로기사로서 대국과 강의를 병행하고 있는 학구파.

최근 패러다임을 원용, 바둑의 본질을 규명하고 획기적으로 새로운 시각에서 바둑의 이해를 꾀한 저서 ‘바둑의 발견’으로 바둑 연구의 차원을 몇 단계 끌어 올렸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주간 ‘바둑361’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여 분석·정리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옥고(玉稿)를 보내준 문4단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며 3회에 걸쳐 연재한다.

차례

I. 우리의 의문 : 두 개의 세계에서 오는 바둑에 대한 질문

II. 서 론 : 실력은 무엇이며, 측정 가능한가

III. 본 론 :

1)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2) 나이와 승률 간의 관계는?
3) 단위와 승률 간의 관계는?
4) 입단 시기 별로 승률의 차이가 있는가?
5) 승률은 시간적으로 어느 정도 일정하게 유지되는가?
6) 본론의 결론에 대신하여

IV. 의문은 풀리는가 : 바둑의 세계에 대한 작은 보고서(1)

Ⅲ. 본론

1)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논의에 들어가기 전에 기초적인 자료를 먼저 하나 보도록 하자. 1997년 말 현재 한국기원 소속 기사 147명의 단위별 나이의 분포가 바로 그것으로, 다음 <표1>이 그 요약이다.

그리고 독자에게 드리는 다음 안내 말씀도 또 하나 필요할 것이다.

이하의 논의를 쉽게 하기 위하여 먼저 독자에게 두 가지 점을 안내하고자 한다. 그 첫 째는 다름아니라 아래에서 나오는 <표>를 어떻게 읽을 것인지에 관한 것이며, 두 번째는 이 연구서의 결론과 내용을 미리 간단하게 밝히고자 하는 것이다. 아래에서는 프로들의 단위와 나이, 입단시기, 승률 등을 숫자로 부호화하여 통계처리한 자료가 <표>로써 나타난다. 아마 이러한 통계적 처리는 대부분의 독자에게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 그동안 접해볼 기회가 적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떠한 분야이든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그 무엇을 넘어 선 내용을 알고 싶다면, 통계학을 활용하는 것은 거의 필수적이다. 바둑도 예외가 아니다. 필자도 프로이지만, 이 점만은 자신있게 말씀드리고 싶다. 그렇게 어렵지도 않다. <표>를 어떻게 만들었는가는 몰라도 된다. 다만 <표>에 나타난 숫자가 의미하는 바를 설명에 따라 알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역시 약간은 까다로울 수 있기에 이 연구서의 결론에 이르는 과정을 미리 약간 말씀드리고자 한다. 그러면, 이해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본다.

(A) <표>를 읽는 법

이하의 분석과 설명은 주로 상관계수의 크기와 방향을 이용하여 이루어졌다. 상관관계란 둘 이상의 변수 사이에 존재하는 종속적인 관계를 말한다. 그리고 상관계수는 그 정도를 측정하는 척도이다. 상관계수가 1에 가까울수록 그 관계는 밀접하며, 그 계수가 플러스(+)의 경우는 서로 정(正)의 관계이고 마이너스(-)의 경우에는 역(逆)관계에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예> 본 보고서의 <표2>에서 나이, ‘97년 승률’ 등은 각각 하나의 변수이며, -.8170***로 그 관계가 표시되었는데 이는 나이와 ‘97년 승률’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관계라는 의미이다. 그리고 **와 *** 표시는 그러한 관계가 아주 의미가 있다는 것을 자신있게 이야기해도 된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된다. 그러므로, -.8170***은 나이가 적을수록 ‘97년 승률’이 높아진다는 것을 믿을 만하다는 뜻이 된다.

단순회귀분석도 한두 번 사용하였다. 이는 승률에 미치는 나이와 단위, 입단시기 등의 영향력을 측정하는 분석법이다. 이에 대한 설명에서는 독자들은 숫자에 구애받지 않아도 될 것이다. 단지 설명하는 바를 의미있다고 받아들이면 좋겠다. 대부분의 경우 상관계수로 설명이 가능하다.

<표3>과 <표4>에서는 분산분석(편집자주;分散分析, 통계치와 평균치와의 차이인 편차를 제곱, 이를 산술평균한 분산을 분석하는 통계 방법, ANOVA)을 사용하였지만, 독자들께서는 그 표에서도 단지 승률의 평균에만 유의하여 주시면 이해에 충분하리라고 본다.

(B) 결론과 증명의 과정, 내용

결론을 먼저 밝히면, 프로기전의 발전이나 바둑책의 출판 정도, 바둑애호가의 증가 등 바둑계의 조건과 함께 프로기사 개개인의 나이가 승률에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는 점이다. 다른 말로 하면, 기사의 승률에는 개인의 나이와 함께 세대간 차이가 아주 중요하게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어떻게 결론을 증명하는가?

나이가 승률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 입단시기가 승률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 단위가 승률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 등을 먼저 분석하였다. 그 결과 나이와 입단시기는 승률에 영향을 크게 미치지만, 단위는 별 영향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입단시기는 앞서 말한 바둑계의 조건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변수라고 할 수 있다. 시대적인 차이야 말로 바둑계의 조건의 차이를 잘 대변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은 본문에서 좀더 분명하게 논의될 것이다.

자, 그러면 나이와 승률, 단위와 승률, 입단시기와 승률 간의 관계를 차례로 보면서 결론으로 나아가 보자

2)나이와 승률간의 관계

나이와 승률은 부(負, -)의 관계에 있다. 다음 <표2>에서 알 수 있듯이 최근 9년 간의 승률과 나이의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계수는 -.8170***이며, 지난 97년의 승률과 나이와의 관계는 -.5776***이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나이가 낮을수록 승률이 높아가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하나의 예를 들어 보자. 다음 <표3>이 바로 그것이다.

<표3>에서 보듯이 나이의 효과는 뚜렷하다. 나이가 젊을수록 승률은 좋으며, 나이가 높을수록 승률이 나쁘게 되는 경향이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입단 시기가 최근일수록 승률이 좋은 경향이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표2>에서 입단 시기와 승률 간의 상관계수는 .7161***이다. 즉 최근에 입단할수록 승률은 좋은 경향이 있다. 그리고 다음 제4절을 참조할 것.)

왜 그럴까? 그 이유는 아마 다음과 같을 것이다.

우선 나이가 젊을수록 집중력이 보다 더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나이가 들면 아는 것도 많아지고 세상살이가 좀더 복잡해지지 않는가. 아는 것이 많아지면 생각은 분산되고, 세상의 사람들과 교류가 많아지면 공부하는 시간은 줄어든다. 그러면, 집중이 어려워지는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매스미디어의 발달에 따른 정보 획득의 양과 질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매스미디어가 발전하는 현재 정보의 교환은, 지난 나이가 든 기사들이 공부하던 20년 전은 차치하고라도 10년 전만 비교하더라도 아주 손쉬워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국에서도 누구나 쉽게 일본과 중국의 기보를 접할 수 있다. 책도 아주 많이 발간되고 있는 것이다. 젊은 기사들은 바로 이런 환경에서 공부의 진보를 쉽게 가져올 수 있다.

아마 다음과 같은 이유가 또 하나 있으리라. 기전의 수와 기사들의 수가 모두 점점 늘어났다는 것이다. 경쟁의 폭은 확대되고 상금은 늘어났다. 어린 바둑 지망생들의 의욕은 예전과 다르다. 프로 입단의 경쟁은 치열하여지고 있다. 치열한 준비과정을 거친 젊은 기사들이 바둑의 진보가 앞서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 할 것이다.(아마도 냉정한 사실 하나를 지적한다면, 기사의 생명은 전문기사 군(群)의 크기와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의 양에 달렸다고 할 수 있다.)

3)단위와 승률간의 관계는?

현재의 자료만을 통해서 볼 때는 단위와 승률은 거의 관계가 없다고 할 수 있다. ‘이 연구의 자료만을 기초로 본다면’ 말이다.(무슨 말인가? 현재의 기전 방식에서는 1차예선과 2차예선에 참가하는 기사의 수가 차이가 있다. 1993년 경부터 1차예선 참가의 기사 수가 많아졌다. 이는 1차예선에 참가하는 기사의 승률을 높이는 경향이 있다. 무엇보다도 각 예선전을 거쳐 그 다음 단계로 올라가는 기사의 수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 문제는 사실 그렇게 쉽지 않다. 복잡하므로 다음에 다루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는 앞의 <표2>에서 지난 95년, 96년, 97년의 승률과 단위와의 상관관계를 보면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물론 지난 10년 간의 승률만을 보면 상관계수가 .3475로 정(正, +)의 방향으로 미약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참고로 하나 밝히면 좀 더 정확하게 그 영향을 알기 위하여 97년의 승률을 종속변수로 단순회귀분석을 시도하였다. 그 결과 단위의 영향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설명의 정도를 나타내는 R²도 0.00으로 아주 없다고 할 수 있었다(B값은 -.44, T값은 -.695).

여기서 우리는 흥미있는 또 하나의 사실을 알게 된다. 지난 9년 간의 승률과 단위 간의 관계를 보여주는 사례는 88명이다. 이는 프로기사 중 59명이 89년 이후 입단한 때문인데, 이로 미루어 볼 때 단위의 무력(無力)화는 최근 10년 동안 입단한 젊은 기사들의 활약 때문인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그러한 점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지난 89년 이후 각 연도별 승률과 단위 간의 상관계수이다. 지난 89년에는 .3451(p=.001), 90년에는 .2605(p=.011), 91년에는 .2211(p=.026)으로 점차 상관계수가 약해지고 있는 것이다. 참고로 다른 해의 상관관계를 보면, 92년은 .2662(p=.005), 93년 .1390 (p=.137), 94년 .1620(p=.073)으로 거의 무의미한 관계에 가깝다. 그리고 입단 시기가 최근일수록 승률이 좋다는 점도 그와 같은 성격의 증거라고 할 수 있다(다음 절의 입단 시기별 승률의 차이 참조).

이 문제를 좀더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1997년도 단위 간 승률의 차이를 보면 그러한 사정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를 좀더 이해할 수 있다. <표4>가 바로 그것인데 단위 간의 차이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그 관계는 비선형(편집자주; 非線形, 어떤 변수에 대하여 비례, 또는 반비례 이외의 관계로 나타나는 형태)으로 나타났다. 즉 2, 3, 4단의 승률이 좋은 반면 5, 6, 7단의 승률은 상대적으로 낮으며, 8, 9단의 승률은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다. 초단은 또 낮다.

왜 이러한 형태로 차이가 나타나고 있을까?

그 이유를 추론하면 다음과 같다. 젊은 기사들이 높은 승률을 낸다. 그런데 그 기사들은 대부분 90년대 이후 입단한 기사들이다. 그런데 승단은 기본적으로 시간이 흘러야 한다. 그러므로 아직 높은 단위를 획득할 수 없기 때문에 저단진에 머물지만 승률은 좋은 것이다. 8, 9단과 함께 5, 6, 7단에 속하는 대부분의 기사들은 오래 전에 입단한 기사들이다. 이들은 승률이 좋지 않다. 왜냐하면 나이가 많기 때문이다. 8단과 9단은 그렇다면 왜 상대적으로 승률이 놓은가? 답은 다음과 같다. 9단 승단은 상당한 실력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초단의 승률이 나쁜 이유는 초단의 대부분을 여류기사들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여류들은 승률이 좋지 않다. 96년과 97년의 승률을 보면, 각각 평균 28.97%(16명), 32.47%(17명)의 승률을 보이고 있는 형편인 것이다. 왜 그럴까? 왜 여류기사들의 승률이 낮을까?

그 이유로는 적어도 두 가지를 지적할 수 있을 것이다. 하나는 현재 한국에서 여류기사들의 저변이 아주 열악하다는 것이다. 적은 수의 바둑 두는 여성 속에서 현재의 여류들이 성장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사회심리학적인 것인데 이는 흥미있는 것으로, 하나만 지적한다면 남성 위주의 사회에서 여성다움을 지키려는 노력이 여성들의 발전 심리를 억제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이다. 중국의 여류기사들이 실력이 만만치 않다는 사실은 이 점을 어느 정도 뒷받침하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중국에서 여성의 활동은 우리보다는 훨씬 적극적이다. 적어도 낮은 승률이 여류기사 개인의 문제로 해석되는 것은 곤란하다는 점을 여기서는 지적하고 싶다.

4)입단시기 별로 승률의 차이가 있는가?

먼저 다음 <표5>를 보자. <표5>는 입단 시기를 매 연대별로 보았을 때의 승률 평균을 나타낸 것이다. 1950년대에 입단한 기사들은 평균 25.92%의 승률을 올린 반면, 90년대에 입단한 기사들은 평균 52.24%의 승률을 올리고 있다. 아마 90년대에 입단한 기사들의 승률이 80년대에 입단한 기사들에 비하여 승률이 더 높지 않은 이유는 여류 입단대회를 통한 여류들의 승률이 낮은데 원인이 있을 것이다. 여류들의 프로 입단은 90년대에 들어와 비로소 활성화 되었다.참고로 승률에 미치는 영향력을 단순회귀분석을 통하여 분석한 결과를 보자. 입단 시기를 독립변수로 97년의 승률을 종속변수로 한 회귀분석은 입단시기의 영향력이 아주 큰 것으로 나타났다(B값은 .9, T값은 8.376이며, R²는 0.32로 나타났다.).

아마 입단 시기에 따른 승률의 차이는 두 가지 점에 그 원인이 있을 것이다. 앞서도 부분적으로 이야기하였지만, 최근에 입단한 기사들은 무엇보다도 젊다. 그리고 1980년대 말 이후의 바둑계의 변화에 그 원인이 있을 것이다. 바둑 출판의 발달, 매스미디어의 발달, 바둑계의 활성화 등등. 그러한 변화에 따른 세대 효과.

5)실력은 시간적으로 어느정도 일정하게 유지되는가?

나이에 따른 차이가 있다면 그 차이는 누구나 나이가 들면 찾아오는 것인가? 아마 그렇다고 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세대 간의 차이에서 연유하는 것이기도 하다. 즉, 실력의 차이는 세대라는 사회적 변수와 개인의 나이라는 생리적인 현상에서 오는 것이다.

앞서 왜 젊은 기사들이 상대적으로 승률이 좋은가 하였을 때 그 이유의 하나로 매스미디어의 발달에 따른 환경의 변화를 들었다. 그러므로 90년대에 공부하여 입단한 기사와 80년대에 공부하여 입단한 기사, 70년대에 공부하여 입단한 기사들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는 다른 말로 표현하면 세대 간 차이가 있다는 것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

개인의 나이가 승률의 차이에 주는 영향은 아마 누구에게도 당연한 것이리라. 그러나 그 나이의 영향이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다’는 그렇게 짧은 패턴에 의하여 설명되는 것은 아닌 듯하다. 앞서 <표2>를 보면, 97년 승률이 96년과 95년 승률에 갖는 상관계수는 각각 .8145***, .7969***인 것이다. 그리고 지난 89년부터 97년까지의 약 9년 간의 승률이 97년의 승률에 대하여 갖는 상관계수는 .8631***로 상당히 높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매 연도의 승률이 상당히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아마 승률이 실력을 어느 정도 대변한다는 전제가 옳다면, 이 점에서 실력 또한 상당히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는 경향이 있다고 판단해도 크게 틀리지는 않을 것이다. (다음 호에 계속)


[=]  http://www.hani.co.kr/baduk361/8616/8616240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