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둑에서 추구하는 대상은 '밭'이다.
<그림 1>
Q : 밭을 추구하는 방법은?
A : 하나의 돌을 하나의 자리에 놓는다. [놓음규칙]
(1:1 대응)
※ 둑이나 밭에 놓음할 수 없다.
<그림 2>
둑(z)으로 잇고,
※ 한 종류의 두 돌(AB)에 대해서
돌 A가 둑(z)에 이웃하고 그리고
돌 B가 둑(z)에 이웃하면, 두 돌AB는 이음이다.
※ 이음인 돌들을 돌둑이라 한다.
※ 이음인 돌둑은 하나로 기능한다.
※ 둑은 자리를 포함한다.
<그림 3>
밭(2)을 갖는다.
※ 밭의 소유 : 밭이 포함하는 모든 자리에 오직 한 종류의 돌이 놓음되어 있다.
※ 밭은 둑과 자리를 포함한다.
돌들이 일렬로 서 있는 경우에는 돌들이 밭을 소유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
<그림 4>
Q : 이렇게 '돌들이 (더 이상의) 밭을 소유할 가능성이 하나도 없음을 표현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A : 바둑 판에서 배제(돌을 들어 냄)하는 것이다.
돌둑의 모든 돌을 한꺼번에 들어냄, 이를 낳음이라 한다.
※ 여기에서 돌둑이 하나로 기능하는 이유를 발견할 수 있다.
A : 밭의 추구는 아직 아님(미래 지향성)을 추구한다.
즉, 이미 소유한 것은 무시한다.
※ 밭의 추구는 언제나 미래(아직 아님)에 대한 것이다.
<그림 6> 하나의 밭도 소유할 수 없는 경우이다.
그러나 밭을 추구할 수 있는 가능성이 남아 있다.
(아직 아님인지 모르니까... )
따라서 소유한 밭이 아니라,
"소유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가?"가 평가의 기준이다.
※ 소유가능성이 소유를 포함한다.
소유가능성을 추구가능성으로 관점을 바꿔보면, 추구가능성이 없으면 돌들을 들어낸다.
그리고 밭을 추구할 가능성 그 자체가 없는 돌들은 이웃하는 빈 자리가 없다.
※ (밭의 추구 가능성) = (이웃한 빈 자리)
따라서 이웃하는 자리가 없는 돌들을 바둑 판에서 들어 내는 데 이를 낳음한다고 한다.
* 이웃한 빈 자리가 없는 돌둑을 모두 낳음한다. [낳음규칙]
[...] 밭과 집의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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