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걸 보라..! 468

☆ 집을 추구한다?...

바둑 규칙을 재구성하는 데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은 용어의 혼란이라고 생각한다. 또 하나의 문제는 너무 고지식하게 당면 문제 하나만을 해결하려는 근시안 적인 문제해결의 태도이다. 그리고 끝으로 엄밀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바둑을 둘줄 안다. 그런데 아마츄어일 뿐이다. 그래서 바둑의 감을 이야기 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규칙은 좀 다르다....달라도 너무 다르다. [수행규칙]으로 바둑규칙을 재구성할 때 제일 큰 어려움은 알고 있는 사실로부터 한발 벗어나기다. 이미 아는 것으로부터 벗어나기가 제일 어려웠고 시간을 잡아먹는 뿌리였다. 바둑에서 추구하는 것은 무엇인가? 너무나 당연하지만 살짝 관점을 바꾸면 어려워진다. 어떤 의도와 행동을 가지고 추구할 수(가능성!)도 없으면, 어떻게 계속해서 행동할 수 있겠는가?..

바둑..!/2008 2008.06.06

☆ 바둑을 재구성하는 기준..

♤ 바둑이 한낱 잡기의 수준으로 머무르고 있다. 바둑의 위상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어쨓거나 기댈 수 있는 어떤 근거가 필요하다. 그래서 [수행규칙]을 재구성하였다. [수행규칙] 그 자체 보다는 수행규칙을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바둑에 대한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다. 그 재구성의 과정을 함께 나누고 싶다. 바둑이 놀이로서, 게임으로서, 교육의 매체로서 그리고 삶의 은유로서 그 가치를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재구성은 논리적인 정합성과 문제해결의 우선성 그리고 수용의 경제성을 기준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단순한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 아니라 진행규칙을 완성하고자 하는 것이다. 여러분이 토론에 참여해서 오류를 바로잡아 주시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바둑..!/2008 2008.06.06

[강좌01] : 바둑 규칙의 제문제.

♤ 바둑의 진행규칙에 대한 강의를 할까 합니다. 온전한 진행규칙이 없어서 바둑을 즐기거나 발전에 기여하고 싶은 분들이 난감해 할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이미 드러난 모순을 기능적으로 해소하는 데에만 집중하였지, 다른 눈으로 바라보려는 노력과 관심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 논리적 정합성과 구조적인 관점으로 규칙을 이해하자... ; "반상 해결의 원칙"을 구체화하여 바둑의 가장 단순하면서도 "우선성 해결의 원칙"을 바탕으로 한 의도적인 합의로 인한 진행규칙의 오용(판빅)에도 견디는 수행규칙을 완성하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입니다. 목표 : 순환가능성의 한계를 명확히 규정한다. 1. 수넘김에 따른 순환가능성. 2. 자살수에 따른 순환가능성. 3. 적용에 ..

[강좌02] : 바둑이 끝나면 무엇을 할까?

♤ 종국의 다양한 문제를 끝에서부터 접근하는 방식을 취하기로 합니다. 일반적으로 죽은 돌을 들어내고 집을 세기 좋게 정리한 후에 집수를 계산한다. 바둑에서 마지막으로 하는 것은 각각의 집을 계산하고, 비교하여 승부를 결정 짓는 것이다. 그러나 집을 셈하는 방법이 각기 다른 것이 현재의 상황이다. 1) 중국식 계가 ; (빈자리의 수) + (살아 있는 돌수) = (집 수) 2) (한국식)일본식 계가 ; (빈자리의 수) + (따낸 돌의 수) = (집 수) 3) 순장바둑의 계가 ; (빈자리의 수) - (경계 돌의 수) = (집 수) 4) 대만식 계가 ; (빈자리의 수) + (180의 돌수) = (집 수) 이러한 계가법을 통합적으로 이해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결론부터 먼저 말하자면, 차지한 자리수의..

[강좌03] : 추구와 평가는 다르다.

♤ 바둑에서 진행규칙을 계속 적용하면 어떻게 될까? 계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한쪽을 모두 들어 낼 때, 혹은 두 눈만 남을 때 등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그러나 현행규칙에는 수넘김이 있으므로 끝나지 않았다고 우기면 계속 진행되어 결국에 가서는 새로운 바둑을 시작하는 꼴이 될 것이다(수넘김이 연속이면 판빅이 된다). 그뿐만이 아니라 대만이나 중국식 룰을 적용하면 사석이 별 의미(?)가 없으므로 현재의 종국보다 어마어마하게 긴 과정을 거쳐야만 그나마 종국(?)에 이를 수 있다. 한편으로 진행규칙은 언제 시작하는지 그리고 언제 끝나는지에 대한 규칙을 가질 수 없다. 왜냐하면 진행규칙은 진행과정에 대한 방법론적인 제약이어야지, 진행규칙의 적용 범위 밖의 어떤 것을 제약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진행규..

[강좌04] : 무엇을 추구하는가?

♤ 요약..! (p &q)에게 확장가능한 밭이 없으면, 종국이다. 앞 강의에서 좀 얼버무리고 넘어간 밭의 추구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자. 바둑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단(도구)을 이용하여 밭을 추구한다고 할 수 있다. 사용할 수 있는 수단(도구)은 돌(p/q)이고, 그 적용 영역은 판(의 범위 안)이다. 돌(p/q)을 가지고 밭을 추구(놓음) 한다. 가장 단순한 설명은 같은 종류의 돌만을 밭의 자리에 놓음하는 것이다. 즉, 밭에 포함된 모든 자리에 같은 종류의 돌(p)이 놓여 있으면 밭(p)의 확보이다. 이것을 밭(p)의 직접확보라고 하면 그림의 아래 쪽 흑돌들은 밭을 확보할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결정 된다. 이렇게 추구할 수 없음을 ..

[강좌05] : 바둑의 정의입니다.

♤ 1. 수행규칙을 순차적용한다(우선성). 2. 추구의 대상은 밭이다(준거성). 3. 두 대국자에게 유효한 밭이 없으면, 종국이다(한계성). 1) '바둑을 둔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이고, 그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은 '어떻게'라는 방법을 어디엔가 적용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어떻게를 구분해 보면 동시에, 병렬적으로, 중첩해서, 우발적으로 등등 많겠으나 바둑에서 허용하는 단 하나의 방법은 순차적으로이다. 순차적이라는 것은 순서가 있으며 차례대로라는 뜻이다. 순서가 있다는 것은 우선한다는 것이고 흑과 백이 어떤 관게 없이 계속해서 우선하면 기회의 평등성이 사라지기 때문에 흑백이 교차로 우선해야만 한다. 바둑에서 발생하는 모든 것은 교차우선성의 제약을 받는다. 왜냐하면 이 교차우선성이..

[강좌06] : 순환마디와 규칙의 순서입니다.

♤ 과 의 순차성 패의 순환마디를 결정해보자. = | | 우선 과 을 사용하기 편하게 아래처럼 기호화 한다. = , = , 흑 = p, 백 = q, 생략 = ( ), 흑이 흑돌의 놓음 = p:p 혹은 p, 흑이 백돌을 따냄 = p:q 혹은 q 이제 순환의 일반형을 표시하면(1형), ... p:p, p:q, q:q, q:p ... 이를 적용 대상에 맞추면(2형), p에 대해서 = ... p:p, q:p ... q에 대해서 = ... p:q, q:q, ... 이를 흑백의 작용자에 맞추면(3형), p가 = ... p, q, ... q가 = ... q, p ... (3형)에 (2형)을 맞추면, (p) = ... p, p, p, p ... (q) = ... q, q, ... | ... q:p p:p p:q q:q..

[강좌07] : 영역으로써 밭 개념입니다.

♤ 지금까지의 성과를 검토 해 봅시다. 1. 추구의 대상으로 "밭"(2차원 평면의 단위 영역)이란 개념을 도입함. 1) 종국을 명확히 할 수 있다. ⇒ 두 대국자에게 유효한 밭이 없으면, 종국이다. → 유효한 밭의 자리란? ⇒ 자리에 이웃한 돌둑의 이음자리가 둘 이상이다. ⇒ 더 이상 밭을 추구(확장)할 실제적인 한수의 가능성이 없으면, 종국이다. 2) 돌의 놓음과 낳음 그리고 이음의 근거(이유)를 찾을 수 있다. 3) "우선성 해결(지향)의 원칙"으로 전환한다. 자리(0차원)에 돌을 놓고 둑(1)으로 이음하여 밭(2)을 만든(추구)다. 4) 평가의 대상과 추구의 대상은 다를 수 있다. 1) '차지한 밭의 총합'(밭수)이 평가의 대상이다. 2) 다양한 평가방법을 고안할 수 있다. → 차지한 자리(자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