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규칙을 재구성하는 데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은 용어의 혼란이라고 생각한다. 또 하나의 문제는 너무 고지식하게 당면 문제 하나만을 해결하려는 근시안 적인 문제해결의 태도이다. 그리고 끝으로 엄밀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바둑을 둘줄 안다. 그런데 아마츄어일 뿐이다. 그래서 바둑의 감을 이야기 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규칙은 좀 다르다....달라도 너무 다르다. [수행규칙]으로 바둑규칙을 재구성할 때 제일 큰 어려움은 알고 있는 사실로부터 한발 벗어나기다. 이미 아는 것으로부터 벗어나기가 제일 어려웠고 시간을 잡아먹는 뿌리였다. 바둑에서 추구하는 것은 무엇인가? 너무나 당연하지만 살짝 관점을 바꾸면 어려워진다. 어떤 의도와 행동을 가지고 추구할 수(가능성!)도 없으면, 어떻게 계속해서 행동할 수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