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받음이란 어떤 가능성을 받음이다. 그런데 어떤 가능성인가? 또 그 가능성은 단 하나인가? 결론적으로 받음은 한꺼번에 받을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시에 받는다. 그렇다고 해서 발생적인 우선성이 없는 것은 또 아니다. 예를 들어보자. 판에서 기능하는 한 종류의 돌들을 돌둑이라 했다. p의 돌둑을 돌둑(p)로 표기하기로 한다. 돌둑(p)는 p의 종류이고 자리(x, y)를 시발점으로 갖는다. 굳이 다 표기하면 돌둑(p:(x, y))으로표기 해야 하지만 자리의 좌표값은 생략하기로 한다. 하나의의 자리에 하나의 돌(p)을 받아 놓음하는 경우를 보면, 무엇을 받을까? 그리고 받음의 주체는 누구(의인화 해서)일까? 받음의 주체는 판이다. 그러나 판은 돌과 (p/q)를 직접적으로 동치시킬 수 없다. 왜냐하면 돌은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