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 2

☆ 바둑에서 이음이란?

♤ 바둑에서 이음이란 무엇일까? 바둑에서 이음은 진행과정에 필요한 어떤 기능을 합리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대국 당사자들이 부과하는 것이다. 각 대국마다 발생하는 이러한 협약을 구체적으로 나열해 보자. 첫째 돌이음이다. 돌이음은 판을 매개로하여 돌과 흑 혹은 백과 결합하는 것을 말한다. 즉, 흑돌 혹은 백돌이 되게하는 결합이다. 이 흑돌과 백돌은 판 밖에서 이루어지는 결합이다. 바둑에서는 판 밖에서 이루어지는 결합을 미리 준비 해 두는 데 이것이 흑돌과 백돌의 개수이다. 그리고 두 종류의 구분을 하면 백돌 몇개 흑돌 몇개가 되는 것이다. 돌이음이 판 밖에서 이루어지므로 반상해결, 우선성 해결의 원칙으로 해결할 수 없다. 다시말하자면 대국자들이 바둑을 두기 위해서 전제하는 것이다. 이렇게 바둑을 두기위해서 전..

바둑..!/2008 2008.06.06

[강좌22] : 용어를 정리합니다1.

♤ 바둑에서 이음을 생각해 보면 지금까지는 한울이음과 두울이음만이 거론되었다. 이음을 확장할 때가 되었으므로 처음부터 확대 적용 해 보기로 한다. 바둑규칙의 적용범위를 규정짓기 위해서 '반상 해결의 원리'로 다시 재구성하면 먼저 용어들의 상대적인 독립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우리가 돌로 표현하는 내용들은 흑과 백의 입장, 놓음하기 전의 어떤 표시물, 판 위에서 기능하고 있는(살아있는) 어떤 단위, 살아 있는 돌의 요소(돌) 등으로 그 쓰임새가 너무 다양하다. 그러므로 논리적인 체계의 완성을 위해서는 이러한 용어의 중복을 적절하게 구분하여 표기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용어의 혼란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개념적인 모순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반상 해결의 원리란 판(기능하는 영역)의 입장에서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