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바둑..!/놀이 이론들~

[=] 놀이와 교육

온울에 2008. 6. 7. 14:04

 

 


  불과 10여년전의 어른들이 그 당시의 아이들에게 자주 썼던 말 중에는 ‘놀지 말고 공부해라!’라는 말이 있다. 이 말 속에는 논다는 것과 무엇을 배운다는 것은 반대의 뜻을 가졌거나 전혀 관계가 없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떠한가? 아이들의 교과서 내용 속에는 놀이가 들어 있고, 공부시간에 놀이를 함으로써 보다 활기찬 수업시간을 이끌고자 하는 현장교사들의 노력이 과거 어느때보다 많이 진행되고 있는 형편이다.

  불과 10여년의 차이를 두고 놀이를 보는 시각이 이렇게 달라져 있는 까닭은 교육을 받는 대상, 즉 아이들에게 관심이 모아지면서일 것이다. 과거의 교육이 아이들의 입장에서보다 어른들의 입장에서 계획되어지고 진행되었다면 최근의 교육은 아이들의 입장에서 계획되고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아이들에게 가장 친숙한 놀이는 교육을 전달하는데 유용한 ‘수단’으로서 의미를 갖게 되었다.

  하지만 놀이의 진정한 의미는 수단에 머물지 않는다는 것이 최근의 놀이에 대한 개념으로 이해되고 있다. 놀이를 통해서 아이들은 자신이 배워야할 인지적, 감성적 요인들을 습득한다는 사실 때문이다. 물론 아이들이 놀이만을 통해서 배워나가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경험과 환경 속에서 나름대로 배워나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있어서 놀이는 가장 흥미있는 것이며 넓은 의미에서 놀이를 본다면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놀이가 아이들에게 주는 영향은 다른 영역에서 주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1.문화 전달의 매개로서의 놀이


  교육은 지적 영역의 교육과 정의적 영역의 교육이 병행되어 조화를 이룰 때 올바른 교육이 행해진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정의적인 영역은 어떤 영역을 말하는가? 정의적인 영역은 크게 사회성, 대인관계, 문화습득 등을 말한다. 여기에서 문화습득은 어떤 통로를 통해서 이루어 지는가? 쉽게는 가정에서의 교육이나 어린이가 접하는 어른들의 생활모습이나 조건에 의해 자연스럽게 보고 배우고 따라하는 과정에서 접하게 된다. 그러나 각각의 것들은 대부분 배우는 줄 모르게 배우게 되어 그 중요성이나 가치가 소홀히 다루어지고 있다. 특히 오늘날같이 급변하는 정세속에서 전통문화의 전승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일삼아 박물관을 방문한다거나 특별히 역사캠프에 참가시키기 전에는 전통문화에 대해 접할 기회도 없는 실정이다. 이런 이유로 과거의 훌륭한 우리 문화유산이 사장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다.

  전래놀이는 정의적 영역 중에 특히 문화전달의 매개로써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각각의 놀이가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에 의해서 그들의 생활이나 정신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래놀이를 지도한다는 것은 곧 살아있는 우리문화를 지도한다는 것과 같다.

  또한 전래놀이는 대부분 재미 및 규칙의 완결성을 갖고 있기에 하나의 완벽한 놀이로써 가치가 있다. 어린이들에게 놀이는 곧 모든 영역의 교육을 행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므로 복합적인 교육을 행하는 것과 같다.

  레크레이션이나 율동지도의 효과와 전래놀이의 지도 효과를 비교해보면 그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전래놀이는 하나하나가 문화를 전승하는 것이며 아울러 복합적인 교육을 행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2. 놀이와 EQ와의 관계


  최근들어 EQ, 즉 감성지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것은 IQ, 즉 이성적 지능과 다소 상반된 개념으로 이해되면서 한때 IQ에 집착했던 우리사회에 작은 파문을 일으켰었다.

  흔히 인간의 지능하면 우리는 IQ만 연상하게 된다. 이것은 주로 학습능력 즉 기억, 산술 등의 능력과 관계된 영역을 측정한 것이다. 그러나 인간의 지능은 IQ만으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EQ와 같이 구성되어 있다. 이것은 주로 인간의 감정적 영역을 측정한 것이다. 이러한 인간의 감정적 영역에 대한 학습은 단순한 계산이나 기억, 판단만으로는 이루어 질수 없고 결국 많은 경험을 통해서 습득되어지고 익혀지는 것이다.

  우리는 바로 이 부분에서 놀이의 역할을 간과할 수 없다. 즉 놀이가 이 감정적 경험들을 자연스럽고 풍부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다음의 EQ의 다섯 영역을 통해서 놀이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① 감정의 인식

  EQ는 감정의 인식을 기초로 시작된다.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 깨닫기 시작하면서 감성이 발달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분노, 기쁨, 슬픔, 만족 등과 같은 감정들은 가만히 앉아서 얻어지는 것들은 아니다. 다른 사람과의 접촉과 활동을 통해서 얻어질 수 있는 것들이다. 따라서 유아기나 아동기에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과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놀이들은 이러한 감정을 많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이다.


      ② 감정의 조절과 통제

  감정의 인식이 다소 본능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이러한 감정의 조절은 후천적으로 습득된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화가 났을 때 상황에 따라 어떤 말과 행동을 하느냐가 바로 감성지능의 문제인 것이다. 감성지능이 낮다는 말은 결국 자신의 감정을 상황에 맞게 조절하지 못한다는 말과 같은 뜻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감정의 조절은 앞에서도 말했듯이 저절로 되지 못한다. 후천적으로 습득되는데 이 말은 결국 시행착오와 반복을 통해서 얻어진다는 말이다. 이 점에서 놀이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다양한 상황의 반복을 해 줄 수 있는 아주 좋은 도구가 되기 때문이다.

  한 아이가 술래잡기 놀이를 하다가 화를 냈을 때 다른 아이들은 다음에 그 아이를 놀이에 끼워주지 않으려고 할 것이다. 이 상황에서 그 아이는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게 된다. 결국 감정의 조절능력을 익히게 되는 것이다.

  놀이는 아이들에게 이러한 상황을 무궁무진하게 다양한 형태로 제시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다.


      ③ 잠재능력의 개발

  유명한 과학자의 말에 ‘1%의 영감과 99%의 노력’이라는 말이 있다. 즉 IQ가 높다고 해서 누구든지 우수한 인재가 되지는 않는다는 뜻이다. 진정한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끈기, 자신감 등과 같은 것들이 필요하다. 이러한 감성능력은 타고난다기 보다 얻어지는 것인데 놀이를 통해서 우리는 이러한 것들을 자연스럽게 익혀 나갈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아이가 제기를 잘 차지 못한다. 그러면 다른 아이들은 놀이에 잘 끼워주지 않으려 한다. 이 아이는 이러한 좌절감에서 머무르지 않고 끈기있는 노력을 통해 제기를 연습하고 결국 제기를 잘 차게 되었다. 그리고 다른 아이들은 서로 자기편으로 오게 하기 위해서 경쟁을 한다고 했을 때(흔히 있을 수 있는 이야기이다) 그 아이는 자신감과 만족감을 얻을 수 있으며 여기서 얻은 경험은 어른이 되었을 때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것이다.


      ④ 타인과의 감정이입

  감정의 이입이란 다른 사람과 나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그러나 우리는 평소에 다른 사람의 마음에 대해서 잘 생각하지 않는다. 타인과 나 사이에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도대체 저 사람이 왜 그러는 것인가 생각하는 것이다.

  바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놀이는 잘 해줄 수 있는 것이다. 놀이를 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쉽게 다툼을 볼 수 있다. 금을 밟았느니, 안 밟았느니, 혹은 먼저 쳤느니 등등과 같은 다툼을 쉽게 목격한다. 이러한 문제상황에서 당사자인 아이들은 자신의 입장을 강조하고 싸우게 되지만 주변의 아이들은 보다 객관적으로 두 사람의 감정을 살피게 된다. 그래서 타협을 보도록 종용하고 놀이는 계속되어질 수 있는 것이다.


      ⑤ 사회적 관계의 형성

  우리는 수많은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 친구관계, 동료관계, 경쟁관계 등등과 같이 다양한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데 우리 생활의 성공여부는 바로 이 관계속에서 결정되어지는 예도 종종 있다. 그만큼 사회적 관계는 우리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이다.

  이러한 관계를 매끄럽게 형성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감정을 잘 조절하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러한 능력의 형성에 있어서 놀이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위에서 이미 살펴보았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감성지능의 형성에 있어서 놀이는 아주 요긴한 도구로써 활용될 수 있으며 우리는 이미 이러한 놀이를 활용하여 지금 가지고 있는 감성지능을 형성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3. 놀이 규칙의 교육적 의미


  모든 놀이에는 규칙이 있다. 아이들은 규칙에 따라 놀이를 하고 때로는 상황에 맞추어 규칙을 바꿔가면서 놀이를 하기도 한다. 이러한 놀이 규칙은 성문화되고 제도화돠어 존재하지는 않는다. 다만 그 놀이에 참석하는 아이들의 자율적인 준법성에 의해 유지되고 계승 발전된다. 따라서 놀이 규칙의 가장 중요한 의미를 ‘보이지 않는 약속’이라는 뜻으로 나타낼 수 있다. 누가 보든 보지않든 서로 약속한 놀이 규칙을 양심적으로 지켜가는 것이다. 그러면 놀이 규칙의 교육적 의미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하자.


  첫째, 아이들은 놀이 규칙을 이행하면서 자율적 준법성을 길러나간다.

  놀이의 규칙은 아이들 스스로 만든다. 또한 장소와 인원에 따라 항상 바뀔 수 있다. 예를 들어 ‘얼음땡’이라는 놀이를 하는 사람이 5-6명이 있다고 하자. 보통 술래를 한 명 정한다. 그러나 열 명 이상일 경우 놀이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술래를 두 명 이상으로 늘릴 수 있다. 이 때는 물론 놀이의 규칙도 약간 바뀔 것이다. 이처럼 항상 가변성이 존재하는 놀이 상황에서 놀이 규칙은 유연성을 갖는다. 하지만 이런 유연성은 우연히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만약 놀이 규칙을 지키지 않을 경우 놀이는 진행되지 못하고 설사 진행되더라도 재미없게 된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놀이는 끝나게 되고 만다. 따라서 놀이 규칙은 놀이에 참여하는 아이들이 자기 스스로 그리고 자율적으로 놀이 규칙을 지켜가는 속에서 생겨나는 것이다. 술래가 쳤는데도 아니라고 자기 주장만을 고집하기 보다는 서로의 상황을 알고 인정할 것은 인정하는 것이다. 서로가 양심적이고 자율적으로 놀이의 규칙을 지켜가는 것이다. 이런 놀이 규칙을 기키는 경험 속에서 사회의 한 성원이 되었을 때 그 사회의 규칙을 스스로 잘 지켜 나가는 준법성을 길러 갈 수 있게 된다.


  둘째, 놀이 규칙을 만들어가면서 ‘인간성’을 좋게 길러 나갈 수 있다.

  아이들은 어울려서 논다. 거기에는 커다란 조건이 없다. 서로 다른 신체적 조건, 성격을 가지고도 어울려 논다. 그 이유는 놀이는 혼자보다는 여럿이 어울려 놀 때 더 재미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놀이 속에서는 개인의 조건이 최우선이 되기보다는 놀이를 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이 중요시 된다. 여기서 개인적인 신체,성격의 차이를 서로 고려하고, 인정하는 놀이 규칙이 필요하게 되고 또한 만들어지게 된다. 이런 좋은 예로 ‘깍두기’라는 놀이적 특혜를 들 수 있다. 이것은 선천적으로 육체적인 발달이 느리거나 또는 어린 동생을 놀이에 참가시켜 함께 노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9명이 두 편으로 나뉘어 오징어라는 놀이를 한다고 하자. 9명을 산술적으로 똑같이 둘로 나눌 수는 없다. 그러나 놀이에서는 가능하다. 즉 약한 편에 한 명을 더 데려갈 수 있는 기회를 준다. 5명과 4명이 각기 한 편이 되어 오징어 놀이를 한다. 그러면 놀이도 재미있게 진행되고 더불어 모두 놀이에 참가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함께 하는 놀이 규칙을 통해 개인을 존중하면서 배려하고, 이해하는 좋은 인간성을 길러 갈 수 있게 된다.


  마지막으로 놀이 규칙을 바꾸어가면서 창조성을 키워갈 수 있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한다. 창조라는 것은 없는 것을 만들어 낸다는 것도 있지만 있는 것을 가지고 더욱 획기적이고 완전에 가까운 것을 만들어 가는 것도 그 범주에 넣는다는 뜻이다. 술래잡기라는 놀이가 있다. 이 놀이는 처음에는 한 사람을 술래로 정한 후 다른 사람을 치면 술래가 바뀌는 놀이였다. 그러나 술래가 죽일 수 없게 하는 놀이 규칙, 죽은 사람을 다시 살려내는 놀이 규칙, 힘든 술래를 보고 술래를 늘린 놀이 규칙 등에서 다양한 재창조의 모습을 엿볼수 있다. 그것은 힘들게 고민하고 노력해서 만들어 낸 것은 아닐 것이다. 놀이 상황에서 없어질 놀이 규칙, 새롭게 있었으면 하는 놀이 규칙들이 자연스럽게 필요했을 것이고 그 규칙을 만들어낸 것 뿐일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놀이 규칙의 창작과 더욱 발전되어 새로운 놀이의 창조가 이루어졌을 것이다. 창조성은 선천적인 것도 있겠지만 우연히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일정 기간 계속적인 활동 속에서 자연스러운 결과물로 만들어졌을 것이다. 이처럼 놀이 규칙의 변형 내지는 창조를 통해 아이들은 자연스러운 창조의 힘을 키워갈 수 있는 것이다.



      4. 놀이와 인성교육


  요즘 들어서 여러 가지 끔찍한 사건이 많이 터지는가 하면 한편에서는 성적 등의 이유로 자살하는 아이들이 늘어가고 있다. 아이들의 지적 능력만을 강조하였던 과거 교육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기존의 교육을 비판하고 아이들의 정서적인 면을 강조하며 인성교육이 등장하였다고 볼 수 있는데 놀이가 아이들의 정서적인 면에 끼치는 영향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첫째, 놀이는 아이들의 관계를 자연스럽게 해준다. 특히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남학생과 여학생이 함께 하는 활동을 꺼리는 경향이 있는데, 놀이는 이러한 거리감을 해소시키는데 많은 영향을 끼친다. 이것이 발전되면 놀이 활동이 아닌 다른 활동에서도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둘째, 놀이는 아이들의 성격 형성에 영향을 끼친다. 물론 놀이가 아이들의 성격 형성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여럿이 어울려 함께 놀던 과거에 비하여 함께 하는 놀이가 많이 사라진 요즘의 아이들이 상대적으로 양보할 줄 모르고, 자기 자신만을 생각한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리라고 생각한다. 여럿이 어울려 놀이를 하는 과정에서 양보할 줄도 알고 타협할 줄도 아는 미덕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놀이에 깊이 빠져들때 나타나는 집중력과 적극성도 권장해야 할 건강한 아이들의 모습이 아닐까?


  셋째, 놀이는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놀이 활동 가운데에서 아이들의 성격이 자연스럽게 표출되는데, 특히 실외에서 협동적으로 이루어지는 놀이의 경우 몇번만 해보아도 전체 아이들의 개략적 특성뿐 아니라 몇몇 아이들의 구체적인 특성까지도 파악이 가능해진다. 실제로 놀이 활동 과정을 살펴보면 수업시간에서 보이는 모습과 아주 상반된 행동을 하는 아이를 볼 수 있는데, 이와 같이 놀이를 통하여 아이들의 또다른 일면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놀이는 인성교육에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러나 놀이가 위의 모든 것을 저절로 또는 순간적으로 해결해주는 만병통치약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놀이가 가진 여러 가지 가능성 만큼 놀이도 잘못 운영하면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면 안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아이들에게 관심과 애정을 가져야 한다. 다시 말하면 놀이를 가르쳤다고 해서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해 준 것이 아니라 놀이 속에 선생님이 의도했던, 선생님이 갖고 있는 생각과 애정이 들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  http://www.nol2i.com/m_sub43.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