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규칙 37

돌의 놓음과 낳음

*** 바둑에서 추구하는 대상은 '밭'이다. Q : 밭을 추구하는 방법은? A : 하나의 돌을 하나의 자리에 놓는다. [놓음규칙] (1:1 대응) ※ 둑이나 밭에 놓음할 수 없다. 둑(z)으로 잇고, ※ 한 종류의 두 돌(AB)에 대해서 돌 A가 둑(z)에 이웃하고 그리고 돌 B가 둑(z)에 이웃하면, 두 돌AB는 이음이다. ※ 이음인 돌들을 돌둑이라 한다. ※ 이음인 돌둑은 하나로 기능한다. ※ 둑은 자리를 포함한다. 밭(2)을 갖는다. ※ 밭의 소유 : 밭이 포함하는 모든 자리에 오직 한 종류의 돌이 놓음되어 있다. ※ 밭은 둑과 자리를 포함한다. 돌들이 일렬로 서 있는 경우에는 돌들이 밭을 소유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 Q : 이렇게 '돌들이 (더 이상의) 밭을 소유할 가능성이 하나도 없음을 표현하는..

☆ 두울의 이해

두울(패의 형식)이 가능한 경우는 포함이거나 교차인 경우 뿐이다. 안에섬이 두개 이상이면 교차는 경계를 공유할 수 없다. 두울일 수 없다. 1. 두울의 조건 : 1. 안으로, 안섬 쌍(p)이 여울구조를 포함하지 않는다. - 상대에 의해서 섬일 수 있다. - 스스로 돌둑으로 맺음할 수 있다. 2. 밖으로, 안섬 쌍(q)n이 아래의 조건을 만족한다. 1. 마주섬(교차)이거나 안에섬(포함)일 경우가 하나 이하이다. - 마주섬이 두 개 이상이면, 순환이 불가능하다. - 안에섬이 두 개 이상이면, 순환이 불가능하다. - 따라서 마주섬과 안에섬의 합이 두 개 이상이면, 순환이 불가능하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패라고 부르는 '것'의 구조와 그 성립 조건은 위에서와 같다. 순환하는 모든 경우를 포함하는 형식을 구체화 했..

바둑..!/2008 2008.06.23

☆ 밭의 추구 가능성과 [놓음]

바둑에서 추구하는 대상은 일차적으로 '밭'입니다. 자리와 집의 중간 개념입니다. 따라서 밭을 구체화하기 위해서 돌을 놓음하고, 밭을 추구할 수 없으면 돌을 놓음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바둑에서 표시기호는 오직 하나 "돌" 뿐입니다. 오직 하나의 표시기호(돌)로 밭을 추구하는 것과 밭을 추구할 가능성이 없음을 표시해야 합니다. 그 방법이 바로 '밭을 추구한다(돌을 놓음)'와 '밭을 추구할 가능성이 더 이상 없다(돌을 낳음)'입니다. 최소주의라고 할 수 있지만, 다른 관점에서는 기회의 최대화를 위해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최소의 표시기호(자원)로 최대의 잉여(기회)가치의 생산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최대최소(경제) 원리는 바둑이 기본적으로 수용하는 원리입니다. (기회의 경제원리) 그러므로 돌을 놓음할..

바둑..!/2008 2008.06.22

☆ 바둑에서 진행규칙의 순환

* 진행규칙이 적용되는 과정을 나열하기 위해서 진행규칙의 종류를 보면, * [진행규칙] = { [바꾸기], [읽기], [지우기], [쓰기] }이다. 이들이 적용되는 가능한 경우들 중에서 어떤 경우가 가장 적합한가? 제한조건 : 1. 한 종류 안에서, [읽기]는 [쓰기]와 [지우기] 앞에 와야 한다. 2. 한 종류 안에서, [쓰기]는 마지막에 와야 한다. [(p,q)바꾸기]를 어디에 넣어야 가장 이해하기 좋은가? ┏━━━━━━━━━┓ ┏━━━━━━━━━┓ [읽기]p ↑ ↑ [읽기]q |* ←┐ | | [지우기]p [바꾸기] [지우기]q |* ←┘ | | [쓰기]p ↑ ↑ [쓰기]q ┗━━━━━━━━━┛┗━━━━━━━━━┛ 가장 단순하고 이해하기 쉬운 배열은 [바꾸기]-[읽기]-[지우기]-[쓰기]의 순서이다..

바둑..!/2008 2008.06.22

[=] 인도 ‘시킴왕국’ 식 바둑의 세계관은?

바둑은 어디에서 왔을까. 그걸 모른다. 누구도 모른다. 다만 추측만이 있을 뿐. 바둑의 규칙 또한 나라마다 다르다. 세계화를 눈앞에서 목격하고 있는 오늘날에도 한국과 일본,중국이 저마다의 규칙을 갖고 있다. 그러나 패에 대해서만은 입장이 동일한데,단지 대만은 1975년 동형반복금지의 원칙을 광범위하게 적용해서 순환패도 장생(長生)도 허용하지 않고 있다. 동형반복금지의 원칙이란 무엇인가. 같은 형태가 반상에 두 번 똑같이 일어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이다. 패란 무엇인가. 서로 번갈아 돌을 하나씩 따내는 형태의 반복을 말하는 것으로 일방의 양보가 없다면 무한히 같은 형태를 반복하게 된다. 따라서 패 외의 자리에 착점한 이후에야 패를 따낼 수 있게 규정한 것은 바둑이 성립하기 위한 최소한의 약속이라고 하겠다. ..

여울바둑 걸음마...

바둑을 처음 배우고 가르치는 데 승패를 너무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바둑을 게임과 놀이로 나누어 볼 때, 그 기준은 바로 "무엇을 평가하는가?"이다. 바둑의 승패에 주안점을 두면 바둑은 게임이 된다. 그러나 바둑을 그 과정으로 보면 놀이의 영역이 더 살아나는 것이다. 어린이들에게 승패의 게임을 전하기 보다는 과정을 보다 강조하는 것이 바람직 하지 않을까... 이런 의미에서 바둑은 먼저 과정이 있음을 강조하고자 한다. 승패는 그 과정의 결과적인 평가일 뿐이다. 따라서 바둑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바둑은 먼저 함께하는 놀이이다"이고, 그 결과의 평가가 승부임을 알려 주어야 한다. 즉, 먼저 중간 과정이 있고, 그 다음이 결과에 대한 평가가 있다. 바둑은 중간 과정을 즐길 줄 알아야 결과를 책임질 수 있다...

☆ 수행 가능한 수행규칙

* 바둑의 정의 : 바둑은 두 대국자가 돌을 이용하여 바탕(판)에서 밭을 구체화하는 것이다. 바둑은 두 대국자에게 모두 유효한 밭이 없으면, 종국이다. 바둑은 두 대국자가 수행규칙을 교(대순)차로 적용한다. * [수행규칙] 적용을 위한 여울의 구조와 기능 - 완료. 3. 여울자리 : 여울을 발생시키는 자리이다. 31. 여울자리(p) = { 두울자리(p) or 한울자리(p) or 빈울자리(p).} 2. 두울의 완료 : 21. 여울(두울(p)) = { 두울(연속/단속)이음의 완료일 때 발생한다.} 22. 두울자리(p) = 여울 안에서, { 두울이음의 완료인 안섬쌍(p)n의 맺음자리(p). } or 여울 밖에서, { 서로 맞섬일 안섬쌍(p)n의 맺음자리(p). } 1. 한울의 완료 : 11. 여울(한울(p))..

☆ 수행규칙을 위한 기능적 정의 :

ㅇ 기능적 정의 :1. [바둑의 이음] : { 형식1 * 형식2 }을 결합하여 하나로 기능하는 것이다.11. 바탕(판)과 형식(가능성, 수행성)의 이음 : 111. 가능성의 받음과 버림( 자리, 형식 )1111. 자리에로 받음 :  어떤 형식이 바탕(판) 안으로 진입하는 것이다.    ex) 자리(p) = { 자리 * (p) }          한울(p) = { { 자리 * (p) } * 한울 }1112. 자리에서 버림 :  어떤 형식이 바탕(판)에서 퇴거하는 것이다.    ex) 자리(p)에서 자리와 (p)의 분리이다.112. 수행성의 놓음과 낳음( 자리(p), 돌(p|q) )1121. 자리에로 놓음 :  어떤 형식을 바탕(판) 안으로 수용하는 것이다.    ex) 돌(p) = { 자리(p) * 돌(p..

☆ 바둑의 재구성...

♤ * 진행규칙의 기능... 진행규칙은 그 기능이 바둑의 진행과정을 확보하는 데 있다. 놓음으로 가능성(밭)을 추구하는 것을 표시하고, 낳음으로 추구 불가능함을 표시한다. 그리고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순환을 배제하는 것이다. 1. 오로지 자신의 책임범위 안에서 [4. 5. 6.]의 규칙을 적용할 수 있다. 1) 상대로부터 기회를 넘겨 받는다(2). 그리고 읽고(4) 지우고(5) 쓴다(6). 2. 순서대로 그리고 교차로 [4, 5, 6]의 규칙을 적용할 수 있다. 1) 순서 : p와 q가 동시에 수행규칙을 적용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2) 교차 : p 다음에 q 그리고 q 다음에 p가 규칙을 적용한다. 3. "가치(!)"를 추구한다. 1) "가치(!)"가 많은 쪽(정량화)이 이긴다. 2) 서로에게 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