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2008 26

☆ 바둑과 체스(장기) 규칙의 차이

바둑과 체스의 차이점. 체스나 장기는 사전에 배치되어 있고 토큰(말, 기물)의 생성규칙이 결정되어 있다. 즉, 게임의 모든 구성 요소가 결정되어 있고, 그 전략적 변화만이 전적으로 자유로울 뿐이다. 그러나 바둑은 사전에 배치되어 있지 않으며, 토큰생성규칙이 사전에 결정되어 있다고 보기 어렵다. 1. 끊임 없이 구성요소가 투입된다. 2. 토큰생성규칙에 대한 적용(타당성)을 읽어야만 한다. 즉, 읽기(!)규칙이 있다. 읽기규칙이란? 1. 체스와 바둑 모두가 전략적인 변화를 읽어야 한다. -같은 경우 2. 체스는 어떠한 경우에도 규칙적용을 할지에 대한 고려가 없다. 단지 규칙의 준수와 위반이 있을 뿐이다. 3. 바둑은 진행과정 안에서 또 다시 한정된 형태의 규칙적용이 있다. 일반적으로 진행규칙은 사전에 규정되..

바둑..!/2008 2008.06.11

☆ 바둑의 진행규칙(일반형)

1. 오로지 자신에 대해서만 [4. 5. 6.]의 규칙을 적용할 수 있다. 1) 읽고 지우고 쓴다. 그리고 상대에게 순서를 넘긴다. 2. 순서대로 그리고 교차로 [4, 5, 6]의 규칙을 적용할 수 있다. 1) 순서 : 동시에 규칙적용을 허락하지 않는다. 2) 교차 : p 다음에 q 그리고 q 다음에 p가 규칙을 적용한다. 3. "가치(!)"를 추구한다. 1) "가치(!)"의 수가 많은 쪽이 이긴다. 2) 서로에게 추구 가능한 "가치(!)"가 없으면, 종국이다. ※ 가치(!) : 기능적으로 규정한다. ^-^ [4] : 순환하는 자리인지 자리를 읽는다. 1) 순환하는 자리가 아니면, 놓을 수 있다. 2) 순환하는 자리이면, 놓을 수 없다. ※ 순환(!) : 구조적으로 파악(!)한다. [5] : 존재가 불가..

바둑..!/2008 2008.06.06

☆ 도대체 바둑에서 규칙이란?

♤ 바둑의 진행규칙과 바둑의 규칙은 어떤 차이를 갖는가? 현재 통용되고 있는 바둑의 규칙은 바둑의 예절에서부터 그 가치까지 모두 포함하고 있다. 이렇게 바둑규칙이 너무 광범위하게 적용되므로 여기저기서 주장하는 바(맥락)가 서로 다를 수 있다. 따라서 바둑에 적용하는 규칙을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 바둑의 진행과 관련해서만 적용되는 바둑의 규칙을 바둑의 진행규칙이라 하자.... 그 밖의 것들은 다른 이름을 붙여서 사용하고.... (예를들어 시간규칙, 바둑예절 혹은 바둑규범 등으로...) 왜? 튜링기계에서 멈춤 문제의 결정불가능성의 정리처럼 헷갈리는 표현을 하지 않더라도 "틀" 자체에 적용되는 규칙과 "틀"의 내부에서 적용되는 규칙은 그 적용의 위상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러한 구분이 바둑학을 위해서 절실히 필..

바둑..!/2008 2008.06.06

☆ 바둑에서 유효성이란?

♤ 한국기원룰 제4장 15조(대국종료) : 유효착수가 끝난 상태를 대국종료라고 한다. 유효착수가 끝나면 대국이 종료된다. 유효착수의 끝은? 유효착수이니 착수가 유효(有效)하다 혹은 유효(有效)한 착수이다. 어느 것이고 무슨 의미일까? 먼저 유효착수를 착수의 유효함이라고 가정하자.... 그러면 유효착수란 "진행규칙을 위반하지 않는 착수"를 뜻한다. 진행규칙을 위반하지 않고 바둑이 언제 끝날까? 일반적으로 우리가 바둑의 끝이라고 느끼는 데서 유효착수가 끝날 것 같지는 않다. 그러므로 유효착수란 진행규칙을 위반하지 않는 착수가 아니다. 다음으로 유효한 착수라고 가정하자... 그러면 유효착수란 "대국자에게 유효한 착수"를 뜻한다고 할 수 있다. 대국자에게 유효한 착수란 어떤 착수인가? 그리고 언제 끝나는가? '..

바둑..!/2008 2008.06.06

☆ 진행규칙과 순환 가능한 모든 경우들...

☆ 진행규칙은 그 기능이 바둑의 진행과정을 확보하는 데 있다. 놓음으로 가능성(밭)을 추구하는 것을 표시하고, 낳음으로 추구 불가능함을 표시한다. 그리고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순환을 배제하는 것이다. 바둑에서 순환인 경우.... 1) 판의 순환 : 2) 수넘김의 순환 : 3) 규칙(!)의 순환 : 1. 판의 순환은 바둑 판(외부 구조) 차원에서 발생하는 순환이다. 바둑 자체가 순환한다면 바둑이 끝나지 않고 무한히 순환하게 된다. 이를 배제하기 위하여 종국이 명확히 결정되어야 한다. 2. 수넘김의 순환은 놓음(내부 기능) 차원에서 발생하는 순환이다. 놓음이 발생조차 하지 않는다면 과정이 있을 수 없다. 이를 제 자리에서 하는 무한 순환이라 할수 있다. 수넘김(p)-수넘김(q)-수넘김(p)-수넘김(q).....

바둑..!/2008 2008.06.06

☆ 바둑의 일곱가지 문제...

♤ 현재의 바둑이 간직한 문제(밭과 관련)들... 첫째, 추구하는 대상이 명료하지 않다. 둘째, 집이 그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셋째, 집을 셈하는 동일한 근거가 애매하다. 넷째, 낳음하는 이유를 설명하지 않는다. 다섯째, 돌들이 왜 하나로 기능하는지 설명하지 않는다. 여섯째, 마무리에서 생략과 압축을 구분하지 않는다. 일곱째, 종국을 확실이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하나같이 중요하고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문제들이다. 아마도 순환문제를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논의 영역일 것이다. "밭" 개념은 위에서 제기된 일곱가지 문제들에 대해서 일관되고 합리적인 설명을 할 수 있다. 위의 문제들이 너무 당연한 것을 묻는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당연한 것은 당연히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바둑..!/2008 2008.06.06

☆ 규칙이 둘 뿐인 바둑...

♤ 일반적인 진행규칙의 조건 : 조건 1).. 그 효력이 반드시 상대방에게 전달되어야 한다. 조건 2).. 각 항에 대해서 최대 한번만 적용할 수 있다. 조건 3).. 오직 자신의 돌에 대해서만 적용할 수 있다. 이러한 조건은 상식적으로 게임에서 지켜야 하는 일반적인 내용이다. 이상의 조건으로 다음과 같은 규칙을 적용하면, 현행 바둑과 정확히 똑같은 규칙이 된다. [낳음규칙] : 섬인 돌둑(p)n의 돌을 모두 낳음한다. (버림 생략) [보조규칙] : 돌 수가 서로 다르면, 되먹임 할 수 있다. (되따냄 허용) [놓음규칙] : (오로지) 하나의 돌(p)을 자리에 놓음한다. (받음 생략) 결과1... 패 규칙이 필요 없다. 왜냐하면 자신의 돌을 낳음하기 때문에, 돌 하나를 낳음한 자리에 다시 돌을 놓는 것은..

바둑..!/2008 2008.06.06

☆ 형식게임(formal games)의 특성들...

♠ 형식게임이란 어떤 판도에 이르기 위해 일정한 규칙들에 의거하여 토큰(말/돌)을 움직이는 게임이다. 비형식게임과 구별하는 세 가지 특성들... 1. 말이나 돌과 같은 토큰(token)을 다룬다. 2. 수치화할 수 있다. 3. 놀이에 참여하는 선수가 유한하다. 형식게임(체계)의 특성들... 1. 자기귀속적(self-dontained)이다. 체계 외부 세계와 관련되는 의미의 문제에서 제외된다. 외부 세계에 체계의 규칙을 그대로 적용할 수 없다. 2. 매체 독립적이다. 질료의 구속으로부터 자유롭다. 3. 디지털 시스템이다-재생 반복이 가능하다. 쓰기/읽기 돌림(write/read cycle) 기술들의 집합이다. 1) 토큰 쓰기 ; 특정한 유형 하나를 산출하는 것이다. 2) 토큰 읽기 ; 산출된 유형이 무엇인..

바둑..!/2008 2008.06.06

☆ 바둑에서 이음이란?

♤ 바둑에서 이음이란 무엇일까? 바둑에서 이음은 진행과정에 필요한 어떤 기능을 합리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대국 당사자들이 부과하는 것이다. 각 대국마다 발생하는 이러한 협약을 구체적으로 나열해 보자. 첫째 돌이음이다. 돌이음은 판을 매개로하여 돌과 흑 혹은 백과 결합하는 것을 말한다. 즉, 흑돌 혹은 백돌이 되게하는 결합이다. 이 흑돌과 백돌은 판 밖에서 이루어지는 결합이다. 바둑에서는 판 밖에서 이루어지는 결합을 미리 준비 해 두는 데 이것이 흑돌과 백돌의 개수이다. 그리고 두 종류의 구분을 하면 백돌 몇개 흑돌 몇개가 되는 것이다. 돌이음이 판 밖에서 이루어지므로 반상해결, 우선성 해결의 원칙으로 해결할 수 없다. 다시말하자면 대국자들이 바둑을 두기 위해서 전제하는 것이다. 이렇게 바둑을 두기위해서 전..

바둑..!/2008 2008.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