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57

여울의 기본규칙

여울은 바둑의 과정 내에서 관련된 순환을 모두 포함하는 이름(틀)이다. 여울을 가장 간단하게 이해할 수 있는 비유의 형태는 ⊙ 형일 것이다. ○은 틀의 경계 : 여울의 둘러섬 *은 틀의 내부 요소 : 여울의 안섬 -○ = 이미 형성된 과거의 틀, +○ = 앞으로 올 미래의 가능한 틀이라하면, 1. +○이 모두 없으면, *를 구체화 할 수 있다. 2. +○이 모두 -○이면, *를 구체화 할 수 없다. 3. +○가 모두 -○에 포함이면, *를 구체화 할 수 없다. 그리고 여울의 기본규칙을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1. 올 틀이 완전히 새로우면, 구체화 할 수 있다. (0) 2. 올 틀이 전혀 새롭지 않으면, 구체화 할 수 없다. (1) 3. 올 틀이 일부라도 새롭지 않으면, 구체화 할 수 없다. (1/..

순환의 배제

* 순환 가능성 "바둑 외적인 요인에 의해서 중단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서, 한 판의 바둑을 시작해서 그 끝까지 바둑의 과정을 진행해 나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조건은 무엇인가? ↔ 바둑의 과정이 무효화 되는 모든 경우를 배제하여야 한다. 그렇다면 "바둑의 과정이 무효화 된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1. [판]의 순환 : 한 판의 바둑이 끝나지 않는다. (끝) 2. [수넘김]의 순환 : [돌놓음] 그 자체가 불가능하다. (시작) 3. [규칙]의 순환 : [돌놓음]이 기초적인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 (중간) 1. 판의 순환을 배제하기 위하여 바둑의 종료를 확정 한다. --- "밭"개념을 적용. 2. 수넘김의 순환을 배제하기 위하여 수넘김을 배제한다. --- 최소 한 수 그리고 최대 한 수. 3. 이제 남은 ..

☆ 순환형태의 기본 요소

1. 순환형태의 기본요소 : 이들 유형들이 여러개가 조합되어 순환이 가능한 경우를 순환의 조합형이라 합니다. 2. 순환이 불가능한 경우 : 흑에 대하여 마주하고 있는 백의 맞섬이 두 개이다. 백에 대하여 마주하고 있는 흑의 안섬(?)이 두 개이다. 백에 대하여 마주하고 있는 흑이 안섬(?)이 하나, 맞섬이 하나이다. 이상의 경우, 다른 순환형의 어떠한 지원으로부터도 순환이 일어날 수 없다. 즉, 안섬과 맞섬의 합이 2 이상이면, 순환이 불가능하다. 3. 순환이 항상 가능한 경우(맞섬형) : 서로 맞섬형이고 그 크기가 단 하나인 경우이다. 서로 맞섬형이고 그 크기가 둘 이상일 경우는 조합형일 때에 순환이 가능하다. [~] ☆ 진행규칙과 순..

바둑..!/2008 2008.08.20

☆ 한국기원 바둑규칙에서...

한국기원 바둑규칙 [ 제1장:총칙] [ 제2장:착수] [ 제3장:사활] [ 제4장:종국] [ 부칙 ] [ 제1장:총칙 ] 제1조 바둑의 정의 : 바둑은 두 사람이 흑과 백의 바둑돌로 규칙에 따라 바둑판의 교차점에 교대로 착수하여 쌍방이 차지한 집이 많고 적음으로 승패를 가리는 경기이다. ?. 두 사람(?) ; 혼자서, 두 그룹의 사람이, 프로그램과 프로그램이, 한 사람과 여러 사람도 가능하다. ? 차지한 "집" : --> 개념이 불확실하다. ?. 쌍방이 차지한 집(의 총합)은 언제나 같다. ---> 쌍방이 차지한 집의 차이가... ?. 많고 적음이 아니라 ---> 많은 쪽이 이기는.. 제2조 바둑의 도구 : 1) 바둑돌 : 바둑돌은 바둑을 둘 때 바둑판에 올려놓는 용구로서, 흑과 백 두가지가 있다. * ..

바둑..!/2008 2008.07.04

순환의 구조

요약정리 : 1. 하나의 돌을 하나의 자리에 놓는다. [놓음규칙] 2. 이웃한 빈 자리가 없는 돌둑을 모두 낳음한다. [낳음규칙] 이제 실질적으로 대국자가 돌을 가지고 하는 것은 이것이 전부입니다. 그런데 왜 여울(패의 형식)이 필요할까요? 이점이 장기나 체스와 다른 점인데, 장기나 체스는 목표가 단 하나입니다. 바로 단 하나뿐인 왕(킹)을 잡는 것이죠. 그러므로 나의 기물이 거의 다 죽어도, 어느 한 수에 상대방의 왕을 잡으면, 승리합니다. 바둑도 이와 같을까요? 바둑에도 사석 작전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돌이 거의 다 죽고, 마지막 단 한수에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바둑에서는 불가능하군요. (왜냐 그 전에 바둑이 끝나 버립니다.) 장기나 체스는 상대방의 기물(말)을 직접 잡을 수 있습니다..

☆ "집" 개념의 이해

'집'이란 ?  한국기원 규칙 제14조 (집) :  살아있는 돌로 에워싼 빈집을 집이라고하며,, 점 하나가 한집이 된다.→ 집 이외의 빈점을 공배라고 한다.       집이 무엇인가를 정확히 하기 위해서 조금 다른 눈으로 바라보자."살아 있는 돌로 에워싼 빈집" 여기서 '빈집'이라는 개념이 사용되고 있다.빈집과 집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  차이가 없다.           즉, 비어 있는 집이다.      그런데 집은 본래 비어 있어야만 한다.집은 (한 종류의) 돌둑에 절대적으로 의존적이다.다시 말해서 돌둑이 없이는 집을 생각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이처럼 집 개념이 돌둑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집은 서로간의 상호작용 속에서 한 종류의 둘둑에 의해서 생산된 2차적인 결과물..

바둑..!/2008 2008.06.30

[=] 게임 인공지능 비교: 체스vs바둑vs포커,스타크래프트

1. 우선 컴퓨터가 전략을 학습하는 방법에 대해.여기에는 두 가지 접근 방법이 있습니다.첫 번째로, 해당 게임의 규칙과 각 상황에 대한 전략을 사람이 직접 프로그래밍해주는 방법입니다.오목같은 경우가 이 방법이 잘 먹히는 예인데, 가로 15칸 세로 15칸 이내의 공간에서 선수(흑)가 무조건 승리하는 전략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인공지능에서 이런 식의 접근을 top-down이라고 합니다. 원리를 가르쳐줘서 실전에 써먹게 하는 연역적인 방법을 의미합니다. 고전적인 AI 기술이 바로 이런 쪽이죠.하지만, top-down 방법은 미처 프로그래밍하지 못한 예외적인 상황에 매우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영화나 만화에서, 고도로 발달된 컴퓨터가 주인공의 기발한 대응에 대해 "입력되지 않은 상황. error"를 외치..

☆ 바둑과 체스(장기) 규칙의 차이

바둑과 체스의 차이점. 체스나 장기는 사전에 배치되어 있고 토큰(말, 기물)의 생성규칙이 결정되어 있다. 즉, 게임의 모든 구성 요소가 결정되어 있고, 그 전략적 변화만이 전적으로 자유로울 뿐이다. 그러나 바둑은 사전에 배치되어 있지 않으며, 토큰생성규칙이 사전에 결정되어 있다고 보기 어렵다. 1. 끊임 없이 구성요소가 투입된다. 2. 토큰생성규칙에 대한 적용(타당성)을 읽어야만 한다. 즉, 읽기(!)규칙이 있다. 읽기규칙이란? 1. 체스와 바둑 모두가 전략적인 변화를 읽어야 한다. -같은 경우 2. 체스는 어떠한 경우에도 규칙적용을 할지에 대한 고려가 없다. 단지 규칙의 준수와 위반이 있을 뿐이다. 3. 바둑은 진행과정 안에서 또 다시 한정된 형태의 규칙적용이 있다. 일반적으로 진행규칙은 사전에 규정되..

바둑..!/2008 2008.06.11

밭과 집의 비유

* 08/06/10 밭과 집의 개념을 조금 더 명확하게 정리 해 봅시다. '집(점)'은 그 사용법이 '자리(점)'와 중복되어 있다. 그래서 개념적인 혼란을 가져오는 이유가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판의 한 가운데서 만들어지는 집을 보자. 하나의 집은 몇개의 밭을 포함하고 있다. '집(자리)'을 유목민들이 사는 천막집의 가운데 기둥이라고 비유하고 싶다. 기둥이 없으면 집이 무너진다(전치: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그리고 이 가운데 기둥은 그 기둥 주변에 사용할 공간인 방을 가지고 있다. 방에서 살기위해 기둥을 세우고 방을 여러개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밭'은 우리가 사용하는 방과 비유할 수 있다. 건물의 기둥은 '자리'이고, 벽은 '둑'이고, 방은 '밭'에 비유할 수도 있다. 판의 중앙에 있는 '집(자리..